머리말
프롤로그 : 재미있게 공부를 하려면
1장 내 공부, '나'를 알고 시작한다
자신만의 공부법이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
성적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
공부하거나 가르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2장 과학적인 시간관리로 학습효율 높이기
집중력이 높은 공부는 학습패턴에서 나온다
뇌가 어떻게 공부하도록 지시하는가
미래 지향적인 공부를 하려면
과학적인 최적의 시간관리를 실천하라
칭찬은 노력을 담금질한다
3장 과학적인 공부법 찾아보기
내 성적은 내 공부법으로 끌어올린다
환경이 사람을 키운다
분위기가 좋으면 저절로 공부한다
4장 TV수능강의 건강하게 시청하기
TV수능강의에 대해서
TV가 인체에 영향을 끼친다면
TV수능강의, 건강하게 들을 수 있다
어디에서 어떻게 강의를 들을까
5장 과학적인 공부방 만들기
신나게 공부하는 공부방 만들기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거둬내기
멜라토닌이 왕성한 공부방이 좋다
내일을 열어주는 공부방이란다
성적을 계단식으로 끌어올리는 과학적인 공부법
이 책에는 '공부법이 좋으면 성적이 오른다'는 내용은 없다. 그것은 과학적인 접근이 아니므로 성적이 오를지, 반대로 성적이 떨어질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이 책은 공부에 대하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기술했다. 그 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어떻게 하면 과학적인 사고·논리로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느냐 하는 것. 둘째, 공부하는 장소, 즉 공부방을 쾌적하게 만들어 높은 집중력으로 공부의 질을 높이는 것. 셋째, 뇌의 기능을 조절하여 공부의 질을 높이고 양을 늘리는 것. 넷째, 과학적으로 시간을 관리하여 효율성 높은 패턴을 짜는 것, 마지막으로 TV수능강의도 건강을 생각하며 시청하는 것 등이다. 이 책은 이런 모든 것을 통틀어 '공부가 잘 되는 환경(방)'으로 정의하며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 과학적인 공부법이란
개개인마다 사고의 깊이, 생각의 깊이, 인지심리 현상, 느낌의 차이, 분석력이 모두 다르다. 공부는 그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진 과정 속에서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사람마다 공부법도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 설명하는 환경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된다. 그런만큼 공부가 잘 되는 환경을 과학적으로 이용할 경우 공부의 질을 높이고 공부의 양을 늘리면서도 피로를 덜 느끼며 공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적의 공부방이 갖추어야 할 8가지 조건을 살펴보자.
첫째, 30분마다 바깥 공기로 환기를 시킨다. 둘째, 조명은 직접조명과 간접조명을 동시에 활용하며, 밝기는 60～100룩스가 되도록 한다. 셋째, 지자기교란이 없도록 한다. 넷째, 전자파 강도가 2mG 미만이 되도록 한다. 다섯째, 진동이 발생하거나 느껴지지 않도록 한다. 여섯째, 소음이 들려오지 않게 한다. 일곱째,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여름에는 불쾌지수가 60～65, 겨울에는 55～60이 되도록 한다. 여덟째, 공부할 때에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
이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공부방을 만드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그렇다면 이 8가지 조건이 갖추어진 공부방에서 공부할 때 어떤 영향을 받을까. 간단히 정리하면 공부하는 시간의 양이 늘어나고, 피로가 덜 쌓이며, 쌓인 피로가 쉽게 해소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공부의 질을 높이고 집중력을 높여 주기 때문에 공부의 효율성이 그만큼 높다는데 있다. 이 책에서는 공부에 대한 많은 환경 조건을 이처럼 과학적으로 쉽게 이해시키고 있다.
▣ 공부에 지친 학생들, 그 원인 제거하기
요즘 학생들은 온종일 공부만 생각하며 생활한다. 생각만 할뿐만 아니라 실재 학교와 학원, 독서실, 집으로 이어지는 톱니바퀴 같은 생활을 하며 공부만 하고 있다. 그렇다고 공부의 질이 높아졌거나 양이 늘어난 것도 아니다. 효율적인 공부와는 거리가 먼 비과학적인 공부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집중의 강도와 집중 시간을 늘리려면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고, 몸 속의 에너지를 충전시키기 위해 몸에 필요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공부의 질을 높일 수 있는데도 대다수는 이런 현상을 무시한 채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공부할 때 경계해야 할 6가지 현상을 살펴보자.
1. 너무 덥거나 추운 방. 2. 습도가 너무 높거나 바람이 통하지 않는 방. 3. 햇빛이 들어오지 않거나 밖을 내다볼 수 없는 방, 4. 시끄럽거나 내부 바람이 일지 않은 방, 5. 먼지가 많이 쌓이거나 방 안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방, 6. 어둡거나 너무 밝은 방 등등.
이런 환경에서 공부할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먼저 공부하는데 생기가 없다. 즉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몸과 마음에 생기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공부의 질이 감소될 수밖에 없으므로 노력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 공부한만큼 생산적이지 못한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
▣ 환경에 따라 공부의 강도는 다르다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하라, 공부했니,라는 말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환경이 아닐까. 자녀가 쉽게 집중하고, 빨리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공부할 때 피로가 쉽게 오지 않는 환경, 같은 시간 동안 공부하더라도 체력이 적게 소모되는 환경, 가장 효과적인 학습패턴을 찾아내어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환경이 아닐까. 이 책은 어떻게 공부해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가, 하는 문제보다 개개인이 신나게 공부하는 환경이 어떤 것인가를 과학적으로 쉽게 풀어쓰고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