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내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
공부 잘해도 세상을 사는 법을 모르면/ 한 달에 한 시간 하는 인성교육/ 습관을 기르는 인성교육/ 인성교육의 실제: 1-1-6단계/ 바람직한 아이의 모습: 인생헌장 1-3-10/ 1-3-10 인생헌장 만들기/ 인생헌장의 보기/ 지금까지의 정리
제2부 인생을 사는 태도와 습관
제1편 남들과 조화를 이루는 지혜
남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자/ 양보할 줄 알자/ 학교폭력?집단 따돌림을 없애자/아니다 싶을 때는 단호하게 NO한다/ 왕따를 없애자/ 신의를 지키자/ 밝은 표정을 지니자/ 상생[Win-Win]의 길을 찾자/ 칭찬하자/ 남의 말을 경청하자/ 비판, 충고는 조심해서 하자/ 남녀관계의 기본을 알자
제2편 효- 사람 됨됨이의 근본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자/ 부모님의 희생을 잊지 말자/ 옛날의 효도
제3편 나를 경영하는 지혜
인생의 목표를 정하자/ 자주적인 사람이 되자/ 행복한 사람이 되자/ 정직하고 반듯한 사람이 되자/ 결정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보자(마음의 프로그램을 고치자)/ 어려울 때도 용기를 내자(성숙한 자기 방어)/ 나 자신을 이기자/ 생활의 틀을 바꿀 줄 알자(패러다임 쉬프트)/ 원칙을 정해서 돈을 관리하자
제4편 일을 현명하게 처리하는 지혜
창의적으로 생각하자/ 열정적으로 일하자/ 문제의 본질을 보고, 문제의 전체를 보자/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자/ 정보는 반드시 분석하자/ 전략적으로 생각하자/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리더십을 길러 주자/ 공부하는 요령을 배우자
‘1-1-6’, ‘1-3-10’으로 습관을 바꾸자
부모가, 아이가, 학교가 달라질 것이다!!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왕따)에 시달린 피해 학생들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엄마들은 깜짝깜짝 놀란다. 피해 학생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소식에는 충격으로 할 말을 잊는다. 남의 집 일이 아니라 서다.
뒤늦게 정부는 가해자 격리 등 다양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쏟아내지만 왠지 공허하다. 통증만 일시 정지시키는 대증요법일 뿐이다. 이후에도 학교폭력과 왕따의 병폐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저자는 교실에서 벌어지는 도덕성 파괴 현상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다.
학교폭력, 왕따의 원인은 무엇일까?
요즘 엄마들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교육의 목표를 일류 대학 진학에만 둔다. 남을 배려하고, 꿈을 키우고, 부모에 효도하는 올바른 인성은 뒷전이다.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시기에 아이들은 남을 이겨야 하는 경쟁의 가치를 먼저 습관화한다. 마음은 황폐해지고 가족 간에도 대화가 사라진다. 짧은 대화조차 시간낭비로 여긴다.
그 결과 아이는 점점 버릇이 없어지고, 부끄러움을 모르고, 제 것만 알며, 의지가 약해진다. 심지어 부모에게 막말을 하기도 한다. 이것이 학교 교실로 연장돼 싹튼 것이 왕따와 학교폭력 문화이다. 학생들은 남을 배려하기는커녕 부모 같은 선생님도 무시한다.
따라서 학교폭력 해결의 출발점은 가정이어야 한다. 효와 남을 위한 배려가 습관화되도록 자녀를 가르쳐야 한다. 바로 인성교육이다.
물론 엄마들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지식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자신의 세대가 밥상머리에서 조부모, 부모로부터 가정교육을 받아왔듯이 자식들에게도 예절 및 인성교육을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문제는 인성교육 실천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무엇부터 가르쳐야 할지 막막해 인성교육을 학교로 떠넘긴다. 대신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게 해결되니 “일등해라” “일류 대학 들어가라”고 자녀를 닦달한다. 궁극적으로 자녀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
어릴 적 습관이 평생의 삶을 좌우
시중에 인성교육을 강조한 원론적인 책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 사람은 저자가 처음이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인성교육 도구인 ‘감화이야기’가 풍부하다. 또한 현실적인 실천법으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성교육 방법이 한층 정교해지고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이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에 기인한다. 저자는 우리나라 IT산업을 이끈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이다. 유림단체인 박약회(博約會) 회장이며 퇴계학연구원 이사장이기도 하다. 고금과 동서양, 문?이과를 두루 섭렵한 우리 시대의 지성이자 원로 기업인이다.
저자는 이공계 박사 출신답게 인성교육 방법을 쉽게 시스템화했다. ‘입력→프로세스→출력’을 인성교육에 대입시켜 프로세스를 바꾸면 출력(왕따, 학교폭력, 이기주의 등)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인성교육 방법을 프로그램화했다. 그래서 나온 독창적인 인성교육 실천방법이 ‘1-1-6 단계’와 ‘1-3-10 인생헌장’이다. 실제로 저자는 지난 8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10만여 명의 엄마, 교사, 회사원, 공무원들에게 열정적으로 인성교육 실천방법을 강의한 결과 많은 가정에서 아이들이 달라지는 큰 효과를 보았다.
‘1-1-6’과 ‘1-3-10’은 뭐가 다른가?
‘1-1-6단계’에서 1-1은 한 달에 한 시간이라는 뜻이고 6은 6단계 실천 과정을 의미한다. 즉 감화이야기를 아이에게 읽게 하고→ 이야기 내용을 외우고→ 교훈을 확인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이야기와 관련된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그달에 실천할 일을 각자 한 가지씩 정하고→ 다음 달에 실천을 점검하는 것이다.
‘1-3-10 인생헌장’에서 1은 인생의 목표이고, 3는 나, 남, 일이다. 여기서 ‘나’는 스스로 자신을 경영하는 것이고, ‘남’은 사람들과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것이고, ‘일’은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10’은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 10개를 말한다. 세 분야마다 꼭 실행할 3가지 과제를 정하고 여기에 ‘효도하라’를 덧붙이면 10가지 세부 실천항목이 된다. 이 인생헌장을 집안 벽에 붙이고, 작은 카드로 만들어 수첩에 넣고 다니면서 습관화하면 아이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특히 인성교육은 공부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오히려 인성교육을 하면 공부를 더 잘하게 된다며, 한 달에 한 시간을 가족 대화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이 인성교육의 원론만 강조했다면 기존 책과 다를 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들이 이 책을 펼치면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책의 특징… 쉽고, 재밌고, 맛있고, 효과가 있다
책은 우선 알기 쉽고 재밌다.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선 몇 마디 말로 간단히 설명한다.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저자는 자신의 삶과 다독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의 실천법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 가정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둘째, 책이 맛있다. 2부에 실린 수십 편의 감화이야기들은 어른들이 읽어도 감동적이다. 인성교육 실천 도구인 감화이야기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쓰여 있지만 그 속에 담긴 교훈은 세대를 뛰어넘는다. 한국판 탈무드이다. 책에는 대기업 회장 출신인 저자가 평생 온축해 온 ‘삶의 지혜’가 알알이 담겨 있다.
셋째, 책은 효과가 있다. 엄마들이 자녀에게 감화이야기를 읽어 주고 대화를 시작하면 인성교육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실제로 부산 동래교육지원청에서 2008년 947개 가정에 도입하여 실천한 결과 큰 효과를 보았다. 실천 사례는 [감화이야기로 아이가 달라졌어요](큰곰)라는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책의 구성… 아이를 감동시킬 감화이야기 푸짐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 인성교육의 구체적 실천 방법론을 제시하고, 제2부에서 인성교육의 도구인 ‘감화이야기’ 100여 개를 ▲남들과 조화를 이루는 지혜 ▲부모에게 효도하는 정성 ▲나를 경영하는 지혜 ▲일을 현명하게 처리하는 지혜 등 4편으로 나눠 32개 주제에 담았다. 또 감화이야기마다 ‘엄마에게’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실천 방법을 재확인한다. 아울러 엄마들의 ‘인성교육 실천 체험담’도 덧붙여 현실감을 높였다.
책은 인성교육의 방법, 도구, 사례를 하나로 묶어 ‘자녀 인성교육 방법’에 대한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자녀를 성공과 행복으로 인도하는 ‘새 습관을 기르게’ 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