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Ⅰ. 청동기/삼국시대와 강화, 역사의 시대가 열리다
1. 강화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고대 건축-강화 고인돌
2. 강화에 불교가 들어오다
① 고려산에 다섯 개의 절이 세워지다
② 전등사의 첫 이름 진종사

Ⅱ. 고려와 강화,섬(島)에서 수도(都)가 되다
1. 무신정권의 강화천도-고려궁지
2. 무신정권 아래 문신의 삶-이규보 묘
3. 남한의 고려왕릉-가릉, 곤릉, 석릉, 홍릉
4. 강화 사람의 눈으로 드라마 [무신] 살펴보기-삼별초 유허비
5. 인쇄 문화가 꽃피다-선원사와 팔만대장경 그리고 훈맹정음
6. 봉천산 주변의 고려 불교 유적-강화의 얼굴 하점면 석조여래입상과 5층석탑 그리고 봉천대

Ⅲ. 조선과 강화, 유학의 씨앗이 퍼지고 자라다
1. 성리학의 전래와 성리학적 통치 질서-교동향교와 연산군 유배지
2. 유교와 불교의 만남-함허대사와 정수사
3. 성리학을 넘어 양명학으로-강화학파(정제두 묘와 이건창 생가)
4. 임진왜란이 남긴 관우 신앙-북관제묘
5.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강화도-충렬사와 안동 김씨
6. 조선의 건축과 간척-강화성과 선두포 축언시말비
7. 세도정치와 강화도령 철종-용흥궁과 철종 외가

Ⅳ. 강화의 근대,외세의 침략과 저항
1. 염하를 따라 걷는 외세 침략과 저항의 역사-초지진, 덕진진, 광성보, 연미정
2.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다-연무당 옛터
3.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사관학교-통제영학당지
4. 서양 종교가 강화에 들어오다
① 성공회 강화읍 성당과 온수리 성당
② 감리교 신앙의 어머니, 교산교회 _216

Ⅴ. 일제강점기 그리고 분단시대의 강화, 시대의 아픔을 품다
1. 식민지배에 저항하다-강화 3·1운동 기념비
2. 강화의 근대문화유산을 찾아서-1928주택, 조양방직 공장과 사무동, 심도직물
3. 평화통일 그리고 진보당-죽산 조봉암 선생 추모비
4. 분단을 넘어 평화의 시대로-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5. 교육의 꿈을 품은 학교 건축-산마을 고등학교

새로운 강화도 답사, 보고 듣는 도보 여행의 즐거움
강화의 눈으로 한국사를 바라보다!

지역에 살면서 서울 중심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은 점점 고향과 멀어진다. 역사 유적지를 만나면서 안내문에만 의지하는 답사객은 답사의 즐거움을 잃어버린다. 강화도만이 아닌 이런 상황은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했다.
내 발길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강화도를 ‘강화 사람의 눈으로’ 보고 싶었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이야기를 지닌 강화도의 매력을 차분히 들려주고 싶었다.
표지 사진은 연미정에서 바라본 한강 하구다. 강을 경계로 나뉜 북녘이 보이고, 저어새의 번식과 서식을 알려주는 유도, 한양에 이르는 마지막 관문으로 많은 외세의 침략이 있었던 염하가 보인다. 이제 새롭게 만나는 강화도 답사의 절정은 평화와 생태, 그리고 역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연미정이 아닐까?
해마다 많은 아이들이 강화도를 찾는다. 그들과 함께하는 부모님 혹은 선생님의 손 안에 강화도를 들려주는 책 한 권 있으면 어떨까?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