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다람쥐 쳇바퀴 인생이 독립을 꿈꾸며
내 인생의 임계치
"너희들은 행복한 줄 알아! 아직 30대 초반이잖아!"
나는 왜 남의 회사에서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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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자기사업,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어디 좋은 아이템 없나?
"회사를 차리고 싶은 겁니까, 돈을 벌고 싶은 겁니까?"
좋은 아이템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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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자기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6가지 특징
시행착오를 통해 환경 적응력을 기른다
실패한 경험을 천금 같이 여긴다
멀리 보고 치밀하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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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자기사업에 관한 6가지 치명적인 유혹과 실수
'무조건 큰 그림을 그려야 해'
'투자 받은 돈은 다 내 돈이야'
'재테크와 창업은 같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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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내 사업에 너도나도 투자하도록 하는 기술
비빌 언덕은 직접 만들어라
투자자에게 구체적인 이익을 보여 줘라
비타민보다는 진통제를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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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자기사업을 준비하는 성공 마인드
위기 의식을 가져라
용기 있게 변화에 맞서라
즐겁고 자신 있는 일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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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들의 홀로서기에 대한 따뜻한 조언
일본어에는 ‘잇쇼켄메이’라는 말이 있다. 한자어 ‘일생현명(一生懸命)’을 일본어 발음대로 읽은 것인데 우리말로는 ‘매우 열심히 함’이라는 뜻이 된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한평생에 목숨을 건다’는 뜻이다. 그냥 땀만 뻘뻘 흘리는 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역량과 모든 의지를 집중시켜 죽을힘을 다해 세상과 겨루어 보는 것이 진정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일본인은 생각하는 것 같다. 마치 엔진이 최대 출력을 내는 것처럼 말이다. 창업을 준비하고 시작하려는 직장인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조목조목 알려주는 안내서가 나왔다. 창업투자회사 투자심사역으로 일하고 있으며 얼마 전 『금융지식이 돈이다』라는 시리즈를 써서 금융교육 열풍을 일으킨 김의경 씨가 쓰고, 신선한 영업철학과 톡톡 튀는 마케팅 기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를 낸 기획출판 거름에서 출간한 『월급쟁이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월급쟁이들에게 최대 출력을 내게 한다. 어차피 인생은 한 번 살다가 가는 것인데,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 출력을 내어 보라고 격려한다. 한편, 이 책은 사표를 던지라고 부추기지 않는다. 허황된 꿈을 ?아 지금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가라고 선동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다독이고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라고 따뜻하게 조언한다.
‘동물원의 호랑이’로 남을 것인가?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있다. 또 ‘분수를 알라’는 말도 있다. 심오한 철학이나 인생 논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들, 아니 월급쟁이들은 이 말을 듣고 가슴 한 구석이 뜨끔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는 월급쟁이다. 그런데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나는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일까?’
직장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나름대로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잘 수긍하지 못한다. 저자는 이 시대 월급쟁이들을 ‘동물원의 호랑이’로 비유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예리한 눈매를 가진 정글의 왕 호랑이, 먹이를 향해 무서운 집념을 가지고 잡을 때까지 쫓아서 결국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열정의 상징 말이다. 그러나 지금, 월급쟁이들은 모두 동물원에 있다. 때마다 주는 먹이를 꼬박꼬박 받아먹으며 안정된 현실에 안주해 버려 사냥하는 본성까지 잊은 호랑이 말이다. 월급쟁이들은 회사와 사원 간의 이런 관계를 대부분 잘 의식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항상 짧은 한숨과 함께 위기 의식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그 돌파구를 이리저리 찾게 되며 가장 이상적이며 현실적인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자기사업을 하는 것’이다. 술자리에서 대화의 주제는 과연 언제 독립을 할 것이며, 무엇을 어떻게 해서 성공할까 하는 것이다. 이 고민에 저자가 내놓은 답은 아주 기본적이고 간단하다. 즉,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인생을 설계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현실과 상황을 잘 파악해야만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가장 중요한 성공의 요소는 확고한 신념이다
“아, 정말 내 사업 한 번 해야지…….”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본 생각일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이라도 ‘자기사업’이란 말에 솔깃하지 않은 직장인은 없을 것이다. 자기사업을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기사업을 시도했다가 고배를 마신 사람도 있으리라. ‘자기사업.’ 모든 월급쟁이들의 꿈이라고 하면 과장일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사업을 꿈꾸고 그에 따라 여러 종류의 책이 나와 있다. 소자본으로 당장 창업하는 법,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만지게 해주는 비법, 고생고생 끝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성공기, 사업계획서 작성하는 법, 돈 되는 프랜차이즈를 고르는 방법 등 창업에 관련된 서적들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높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대부분 창업과 관련된 실제적이고 세부적인 기술과 요령을 가르쳐 주는 것들이다. 그런데 자기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리 쉽게 성공하지 못한다.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냥 무작정 뛰어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선택한 아이템이 시장성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치명적인 이유는 자기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즉 사람들은 보통 자기사업을 시작하거나 기술적으로 운영하는 매뉴얼보다 더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그것을 튼튼히 다지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후에야 안정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다. 저자는 창업이라는 말 대신 ‘자기사업’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이 책이 창업 관련 실무서가 아님을 확실히 밝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확고한 신념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
이 책은 창업투자회사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일하는 저자가 직접 인터뷰하고 전해들은 수많은 사례가 나온다. 직업의 특성상 투자를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 사업이 처음 시작될 때부터 성공하기까지, 또는 실패해서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직접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자기사업을 너무 쉽게 보고 무작정 뛰어든 사람의 무모함이라든가, 경영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부족함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투자심사역으로서 주위 사람들을 만난 감상을, 2장부터 5장까지는 실제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자기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본격적으로 도움이 되는 아이템 선정, 성공한 사람들의 6가지 특징, 실패한 사람들의 6가지 치명적인 유혹과 실수, 효과적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술 등을 찬찬히 설명했다. 그러나 이 책의 요점은 6장이다. 평범한 월급쟁이들이 자기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인드를 설명했다. 이것은 족집게 같이 딱 맞는 팁도 아니고, 요령도 아니다. 그저 전문가로서 보통 사람들을 바라본 감상이며 따뜻하고 연민 어린 충고다. 6장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에 대한 저자의 진심어린, 절실한 조언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말들은 물론 감동적이며 위안을 준다. 월급쟁이든, 당장 창업하려는 사람이든, 창업을 한 후 망해서 재기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든 모든 사람들이 책꽂이에 고이고이 꽂아두고, 두고두고 볼 필독 마인드서다. 『월급쟁이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는 이 시대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동시에 안겨주는 책임이 틀림없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