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니키타(Nikita)
2. 필연과 악연으로 얽힌
3. 거미줄에 걸린 사마귀처럼
4. 달콤한 위험 신호
5. 안녕 그리고 안녕
6. 한 발짝 다가가기
작가의 말
춤추는 쇼걸 니키타!
그 치명적 매력에 중독된 나쁜 남자
나쁜 남자와 위험한 여자가 만들어가는, 아슬아슬하고도 애틋한 사랑
한국의 톱 남자배우와, 밑바닥 무대 톱 쇼걸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가져온 치명적 사랑. 호기심에서, 막무가내로, 또 자존심 때문에 시작된 그들의 운명은, 심장의 파멸조차 우스운 사랑의 올가미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이것이 과연 사랑일까, 집착일까?
He said :
이제껏 살아오면서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건 없었어
모든 게 다 내 계획대로 일사천리였고, 설사 살짝 빗겨 나가더라도 결국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됐었지.
돈, 명예, 사랑 이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고.
그런데... 그런데 왜 그 여자만큼은 아닌 거지?
She said :
내가 왜 당신을 싫어하는지 알아? 당신도 똑같기 때문이야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은 하나 같이 똑같은 족속들이지.
순간의 욕구, 욕망, 쾌락에 붙잡혀 휘둘리며 두 눈은 짐승만도 못한 눈빛으로 변해.
남자들의 진심, 사랑, 믿음 따위는 그 욕구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
그래서 난…… 당신이 싫은 거야.
줄거리 :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주하성. 남부러울 것 없고, 아쉬울 것도 없는 집안의 왕자이자 최고의 배우. 하지만 부모님에게 상처받은 기억을 떨쳐낼 수는 없다. 관객 앞에서는 멋진 배우이지만, 일상에서의 주하성은 냉혈한에 가까울 정도. 그러던 그의 눈에 콕 박혀, 그의 인생마저 뒤흔들어버리게 된 여자가 나타났다.
미국의 클럽에서 춤을 추는 여자 니키타. 가볍지 않아 보여 더 호감이 가는 쇼걸이다. 그녀의 한국식 본명은 강도영. 새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고 도망치듯 나와 스스로 갔던 고아원에서 조차 원장에게 성노리게감이 되었던 몇 달을 견디지 못해 훌쩍 미국으로 용감하게 날아갔던 여자다. 마침 그녀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일자리를 준 클럽 사장 덕분에, 여타 여자들과 달리 춤만을 추며 하루하루를 극복해왔다. 10년간의 밑바닥 인생을 살며 스스로를 보살펴오던 어느 날, 잔잔하던 인생에 새로운 풍파를 맞게 된다. 바로 안하무인 주하성과의 마주침이었다. 그녀의 생 전체를 뒤흔들어버릴 그 짧은 만남…….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