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에밀 시리즈'는 모두 여섯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960년대에 발표된 3편의 이야기는 <에밀은 사고뭉치>로 국내에 소개되었다. 그 나머지 3가지 이야기인 <장난을 배우고 싶은 꼬마 이다>, <에밀의 325번째 말썽>,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책으로 나왔다.
<장난을 배우고 싶은 꼬마 이다>는 1984년에 출판되었다. 날마다 말썽을 피워 목공실에 갖히는 에밀이 부러운 이다. 꼬마 이다는 오빠에게 말썽 피우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에밀은 말썽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다는 과연 말썽부리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에밀의 325번째 말썽>은 1985년에 발표되었다. 카트풀트 농장에 파리가 들끓자 엄마난 파리잡이 끈끈이를 사자고 아빠에게 말한다. 하지만 아빠는 그런 물건을 샀다간 거렁뱅이가 될 것이라고 화를 낸다. 에밀은 엄마를 위해 거지로 분장하고 목사님 부인에게 구걸을 해 돈을 받는다.
<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1986년에 발표된 '에밀 시리즈'의 마지막 권. 올해는 에밀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날. 에밀과 이다는 선생님과 눈싸움을 하다가 그만 유리창을 깨는 바람에 목공소에 갇힌다. 이윽고 파티가 시작하자 에밀과 마을 사람들은 '애인을 찾으러 읍내에 간다'라는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