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이 책을 추천하면서...
시크릿 노트를 펼치기 전에는
1.꿈 앞에 장애물을 나열하지 마라.
2.'학종전'에서는 과정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어라.
3.'학생부전형ing'만의 스피릿을 기억하라.
4.'학종생'끼리는 모일수록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시크릿 노트1
1.STP 자기분석이란? / BLMF 체크리스트
2. SWOT
시크릿 노트2
1. BRAIN 역량 강화전략
(1) 공부내용을 기록으로 남겨라
(2) 학교 안에서 공부하라.
(3) 공부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하라.
(4) 희망전공과 관련된 탐색활동을 하라.
2.LIPS 역량 강화전략
(1) 말하는 자신감을 키워라
(2) 먼저 무엇이 좋은 글인지 알고, 익혀야 한다.
(3) 논술과 심층면접은 한통속!
3.MIND 역량 강화전략
(1) 어떤 동기로 시작했는지 발생 근원지를 생각해보라
(2) 더욱 강한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
(3)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4)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어야 한다.
4.FEET 역량 강화전략
(1) 교내활동, 어디까지 해봤니?
(2) 학생부에 못 쓰는 교외활동... 이젠 필요없나요?
(3) FEET역량은 봉사활동으로 완성된다!
시크릿 노트3
드림시크릿 사례1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14학번 김수진
드림시크릿 사례2 한양대 교육공학과 14학번 정소정
드림시크릿 사례3 경희대 국문학과 14학번 김종희
드림시크릿 사례4 경희대 경영학부 14학번 장아름
드림시크릿 사례5 동국대 국제통상학부 14학번 김애리
드림시크릿 사례6 숙명여대 행정학과 14학번 배경은
시크릿 노트4
1. 학종생(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과 함께하라
2. 본인의 학업계획서를 잊지 말라
3. 활동 멈추지 마라! (대외활동 정보 찾기부터 합격까지)
4. 아르바이트하지 말아라
5. 대학생활의 시작과 끝, '학점'
부록
1. 2015 대학별 입시요강분석
2. 대교협 자기소개서 양식
epilogue
대한민국 대학입시,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세이다.
(1) 독자 자격 조건
이 자격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수험생이라면, 이 책을 읽을 자격이 없음
- 조건 하나, 지금까지 쌓아온 스펙이 보잘 것 없고 평범하다고 생각해야할 것.
-이미 화려한 스펙과 빵빵한 경력 수려한 외국어능력 실력까지 쌓아둔 학생이라면, 시크릿 노트가 굳이 필요 없다. '이제부터!'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학생들만 봐주시길.
- 조건 둘, 매번 내신이 1등급인 모범생이여서는 안 됨.
-모의고사 1등급인 학생도 마찬가지로 안 된다. 어떻게 내신 4등급인 친구가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었는지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조건 셋, 엄마가 강한 치맛바람 휘날리시는 자제분은 (미안하지만) 사양함.
-경험자의 말(시크릿 노트)보다 엄마정보력을 믿어보시오.
지금껏 학원, 학교, 심지어 친구까지도 그렇게 해오지 않았나......?
- 조건 넷,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은 안 됨.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개념이 아니다. 아무리 날씬하고 말랐더라도, 귀차니즘에 휩싸여서 집 밖으로는 절대 안 나간다거나, 직접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로 발 벗고 찾아가지 않는 그런 학생은 의자에 앉아서 공부 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 조건 다섯, 초중고 연달아 반장, 부반장, 학생회장, 동아리단장 다 해봐서, 학교or 동네에서 이름 날리는 유명인도 안 됨. (단, 명목상 반장이라 딱히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반장들은 꼭 보셔야 합니다.)
-이미 이런 분들은 입시용 자료가 많으실 것이다. 간혹 오히려 너무 자료가 너무 많아서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표하는 학생들도 있기에 어느 정도는 이 책이 살짝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다. 하지만 재료가 많다는 의미는 그만큼 원하는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학생부 전형 준비에 있어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겠다.
단, 예외가 있다. 바로 이름만 반장이었지 딱히 제대로 활동한 자료가 아무것도 없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정말 꼭 꼭 봐야한다.
여기에 모두 해당이 되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라면, 이제 당신은 네오의 학생부종합전형 '시크릿 노트'를 펼칠 자격이 있다.
띠릭, 노트북을 켰다.
대학생으로서 해야 할 많은 과제들과 프로젝트들을 자정까지 끝내고 나서 이젠 좀 눈을 붙이나 했더니...... 작년 1학년 때 입학사정관제(現. 학생부종합전형)로 합격했던 그 입시의 환희, 그 이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입학사정관제 드림컨설팅의 합격 신화가 눈에 아른아른 했다. 손에 잡힐 듯이, 하지만 이내 다시 눈앞에서 흩어져버리는 그 모습에 결국 나는 다시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2년 동안 입학사정관 전형부터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직접 보고 체험한 일들을 하나하나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이후에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입학사정관제ing'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내가 굳이 또 다시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그들의 입장에서 학생부전형에 대한 원고를 쓰다니? (참으로 힘든 작업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저술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바로 경희대학교 학생부전형 합격생 동아리 'NEO의 [드림컨설팅]의 비밀 공개'라는 명목 때문이었다.
먼저 드림컨설팅이란, 입학사정관제도로 대학에 합격한 대학생(이하 입격생)들이 지금의 학생부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저마다 다른 취미와 학과 그리고 독특한 개성을 바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선 입격생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공통요소인 입학사정관제도(또는 학생부전형)는 우리가 차이를 극복하고 한 자리에 모이게 해주었다. 따라서 각자 자신의 독특한 합격 이야기를 고등학생들에게 전해주는 멘토링 활동이 우리들의 공통 관심사가 되었고 수차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림컨설팅을 실시하면서 입격생들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이거니와 고등학생들이 반짝이는 비전을 가지고 변화하고 대학(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에 합격하는 신화를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드림컨설팅은 제14회 대학생 창업경연대회 1위, 2013 도봉구 사회적 경제 창업경연대회 3위라는 영예를 안으면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중이다.
상황이 이렇게 풀려가자, 우리는 정기적으로 모여서 드림컨설팅을 받았던 아주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갔는지 그리고 또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 중 어떤 것이 입사제로 대학에 합격하는데 큰 효과가 있었는지 그 원인들을 대화 주제로 삼으며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 드림컨설팅의 비법을 전국의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불끈 생기면서 더욱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전형이라는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이곳저곳을 누비며 입사제와 관련된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물론, 지금 한창 자신의 전공을 향해 달려 나가야 할 대학생(특히 입격생)들에게 그 사명감은 조금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대학에 입학한 후 2년 동안 대부분의 입격생(2015년부터는 학생부전형 합격생)들은 입사제의 다양한 혜택과 그 영역 안에서 활동하게 된다. 내가 유별난 부분도 있겠지만 매일 붙어 다니는 절친한 친구가 입격생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입학사정관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 그리고 이제는 가족처럼 친근한 입격생 동아리 등,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는 입격생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한 번 입격생은 영원한 입격생이다'라는 말을 부정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입학사정관제나 학생부전형과 같은 입시 틀은 비단 대입에서 뿐만 아니라 여타 대외활동에 선발되기 위해서도 그리고 심지어는 취업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학생부전형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드림컨설팅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가 2014년까지의 입학사정관 합격생들과 2015년의 새로운 학생부전형 준비생들을 만나는 드림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이를 통해 절실히 느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학생부전형이라는 근본적인 공통점 아래 이를 준비하기 위한 이들의 성격, 상황, 활동 간에는 각 역량들이 분명하게 구분된다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더 놀라운 점은 우리가 그러한 유형 분석을 통해 2013, 2014년도 입학사정관 준비생(입준생)들에게 드림컨설팅을 해주었을 때 평범한 입준생이 입격생으로 철썩하고 붙는 사례들이 다수 목격됐다는 점이었다. 그 사례들 또한 기존에 나뉘었던 역량의 유형대로 분명하게 나눌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이름하여 "BLMF 역량"이다.
높은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Brain역량, 하나를 듣고 열로 표현할 수 있는 Lips역량, 진로에 대한 나만의 확고한 동기를 가진 Motivation(Mind)역량, 교실 밖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진취적 Feet역량이라는 4가지 유형을 다시 한 번 3가지 세부항목 유형(BL, BM, BF, LB, LM, LF, MB, ML, MF, FM, FL, FB)으로 나누어 12가지 유형에 맞는 각각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전략을 담아보았다. 'BLMF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의 강점역량을 파악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보자. 그렇게 이 책을 읽고 유형에 맞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 한다면, 어느새 나만의 스토리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추천서 그리고 면접까지 준비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과연 BLMF란 무엇인지, 이것을 통해 어떻게 학생부전형의 핵심을 꿰뚫고 합격생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 파헤쳐보도록 하자!
우리의 독자를 위한 마지막 몇 자.
'K-POP STAR'라는 오디션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참 의아한 사실 한 가지를 발견하곤 한다. 몇 번의 오디션 횟수를 거치면서, 처음에는 솔로로 혼자 도전했던 참가자들을 매칭하고 그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진행해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의아한 점은 국내 최고의 기획사 대표들이 오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비슷한 느낌의 참가자가 아니라 완전히 극과 극의 노래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끼리 묶어 줄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처음에는 '말도 안 돼, 저 둘은 안 어울려. 저 팀은 망했네.'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들의 무대를 시청해보면, 놀랍게도 정반대일 것만 같았던 고음과 저음 그리고 오리지널 가요감성과 팝감성의 믹스매치가 오히려 귀와 마음을 확 끌어당길 때가 있다. 게다가 음색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만큼 여러 범주의 음악취향을 만족시키는 환상의 화음을 선보이며 오디션에서 끝까지 살아남는다. 아마 그 이유를 콕 짚어보자면, '정반합의 논리'나 '보색대비 효과'처럼 극과 극으로 다른 스타일이 적절히 조화될 수 있었기에 더 매력적인 결과물이 탄생하였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아마 이 책도 그와 같은 '매력효과'를 톡톡히 누린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리 꼼꼼히 읽은 독자들이라 해도, 극과 극의 스타일을 가진 화자 두 명이 말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눈치 채기 힘들었을 것이다. 차분함, 이성, 계획성을 담은 블루계열 대학생 김환진 군과 열정, 감성, 즉흥성을 담은 레드계열의 여대생 김주영, 이 둘의 정반대의 시각이 있었기에, 한 가지 관점에서 바라 본 편중된 정보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수험생들을 더 넓게 수용할 수 있는 책 한권을 완성할 수 있었다. 두 저자는 살아온 환경이나 성격, 공부 방식 심지어 입시를 준비한 과정까지 교집합에 들어있는 원소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을 위한 '드림컨설팅'이라는 하나의 비전을 가지고 여러 학생들을 만나고 또 멘토로 활동하면서 깨달을 수 있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공유했을 때, 더 많은 사람들을 품어 낼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을 말이다. 그랬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삑사리'라는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음에도 이렇게 멋진 책이 발간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던, 케이팝스타의 팀워크들도 처음부터 환상호흡은 아니었을 것이다. 고음부터 저음까지 음역대도 다르고, 목소리의 크기도 다르고, 박자감각도 달랐을 것이다. 심지어 외국인이 끼었을 경우에는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팀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신중하게 곡을 선정하고 매일 엄청난 연습을 통하여 박자를 맞추고, 서로의 목소리가 모두 어울러 하나의 화음을 내도록 하는 과정을 거쳐서 무대를 만들어 내었다. 우리 저자도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여러분에게 '드림컨설팅'을 가장 효과적으로 들려주기 위해서 책의 스타일과 콘텐츠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고 많은 논의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환상의 화음이기에 아마 한 목소리를 가지고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전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하늘에 계신 할머니에게 감사드린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