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전문가와 함께 열어보는 역사의 보물창고!
“어린이는 호기심과 탐구욕을 타고났고 전문가로 자랄 소양이 있다. 전문 지식이라도 눈높이 맞춰 공급한다면 잠재력을 끝없이 계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현암사는 오래전부터 편집자, 연구자, 글쓴이, 화가 등 모두 공히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우리 힘으로 만든 최고의 우리 것’을 지향하여 21세기 주역인 우리 어린이를 최고의 전문가로 키우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어린이 삼국유사(전2권)』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것이다. 전문 연구자인 고운기?최선경의 원전번역을 바탕 삼고, 할아버지가 들려주듯 정감 있는 입말로 푼 옛이야기의 대가 서정오의 글에다, 보는 이마다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화가 이만익의 판타지 그림. ‘기초부터 탄탄하게 단계별 삼국유사 읽기’를 시도하는 출판사답게 어린이에게 꼭 맞는 그러나 수준을 너무 낮추지 않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삼국유사』의 정본을 만들었다.
어린이의 꿈을 담은 삼국유사 그림
“세상이 급변하고 동서가 뒤섞인 때에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까지가 우리인지, 또 우리의 꿈과 이상, 우리의 현재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어요. 다만 서양보다 가깝고 훈훈한 것, 때로는 나를 아프게 하고 분노하게 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한과 기원이 담긴 우리의 얼굴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화가 이만익 선생의 말이다. 한국인의 기품, 역사의 웅장함을 큰 캔버스에 담아내는 가장 한국적인 화가 이만익. 삼국유사에 담긴 이야기 좋아 1980년 현대문학에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연재를 인연으로 지금까지 삼국유사는 이만익 선생의 그림에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초창기에는 초보적인 시각 형태로 표현하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화법도 이야기를 해석하는 깊이도 조금씩 변하였다.
“전설이나 설화, 역사에 나오는 인물들을 친근하게 풀어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 조상이 물려준 설화와 역사의 변천과정을 토대로 조국의 멋과 아름다움이 그림 속에 담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죠.”
『어린이 삼국유사』의 그림은 서동요, 처용가, 연오랑과 세오녀, 헌화가, 만파식적 등 질그릇처럼 투박하고 아름다운 ‘삼국유사’ 이야기를 고전적 형태와 색채 위에 옛 정서를 결합한 화가 이만익의 혼이 담긴 것이다. 20년 넘게 빛에 가린 삼국유사 원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삼국유사 원화 전시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삼국유사 아트북’을 선보였다.
삼국유사 전문가가 뽑은 삼국유사 이야기 28편!
어릴 때부터 마구잡이로 읽을거리를 쏟아 부으면 어린이는 힘들어하며 오히려 독서를 멀리하는 결과가 생긴다. 현암사에서 출간한 『어린이 삼국유사』는 어린이가 부담 없이 삼국유사를 읽으며, 이 책만으로도 삼국유사 흐름을 알 수 있는 이야기만 가려 뽑았다. 삼국유사 전문가가 모여 꼼꼼하게 분석하고 어린이가 삼국유사와 친해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이야기 28편을 엄선해서 수록하였다.
삼국유사 원화 그림방
이만익 선생의 ‘삼국유사 원화’를 그림방을 따로 만들어 넣었다. 삼국유사 원화를 이용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본문 디자인은 어린이의 무한 상상력을 키워주고, 삼국유사를 친구처럼 편안한 이야기 대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삼국유사 원화 그림방에서는 화가 이만익의 꾸밈없이 순수하고 진솔하면서 뜨거운 글을 함께 넣어 ‘어떤 의도로 화가가 삼국유사 그림을 그렸는지’ 알 수 있으며,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편집하였다. 이야기와 함께 들어간 그림과 삼국유사 원화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이것도 『어린이 삼국유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과 재미다.
놀이를 통해 익히는 삼국유사 이야기!
『어린이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삼국유사 이야기 퍼즐’을 만들었다. 엄마와 함께 퍼즐을 맞추고 즐기면서 이야기를 이해하고, 완성된 퍼즐은 아이 방이나 집안 소품으로 사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 편의 그림책을 보는 듯한 ‘삼국유사 이야기 퍼즐’은 현암사가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내놓은 아트상품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