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
정복자의 탄생 / 부유한 어린 시절 / 로마의 집 / 학교 생활
2 성년기
로마의 청년 / 로마 제국 / 사랑과 결혼 / 위험한 시대 / 용감한 선택
3 로마의 전사
모험의 시작 / 로마의 군대 / 권력을 잡다 / 갈리아의 정복자 / 카이사르 대 폼페이우스
4 정복자 카이사르
이집트로 가다 / 로마의 종교 / 최후의 승리 / 암살자들 / 위대한 유산
한국 어린이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로마의 전사,『율리우스 카이사르』
기원전 100년경, 로마에서 한 남자 아이가 태어난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라고 불리는 이 아이는 후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제국의 지도자가 되어, 사람들로부터 신적인 존재로 숭배 받는다. 로마에는 카이사르와 같은 해에 수천 명의 남자 아이가 태어나지만, 카이사르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큰 인물로 성장한다. 두려움을 모르는 성격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카이사르는 마침내 로마 최고의 권력을 움켜쥐게 된다. 그는 해적들을 잡아들이고, 브리타니아로 원정을 가며, 이집트의 여왕인 클레오파트라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등 로마 제국이 세계로 더 넓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이 책은 카이사르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대기와 로마 제국의 당시 시대적 상황을 객관적이고 차분한 어조로 묘사하고 있다. 어린이가 읽기에 분량이 알맞고, 내용이 알차며, 사진과 그림이 풍부하여 단숨에 읽게 하는 강한 힘이 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놀랍고도 대단한 승리의 주인공, 카이사르
카이사르는 오늘날로 말하면,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벨기에에 이르는 갈리아 지역을 정복하여 로마 제국의 발판을 마련한다. 또 지금의 터키 지역인 젤라에서 4시간 만에 폰투스 군대를 물리치면서 놀랍고도 대단한 승리의 주인공이 된다. 그 당시 카이사르 군사들이 플래카드에 쓴 구호,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에서 로마의 승리가 얼마다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끝없는 도전으로 로마 최고의 권력을 쥔 카이사르
로마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카이사르는 잘생긴 얼굴에 영민한 소년이었다. 또 글재주가 뛰어나 연설가와 문장가로도 알려진 그는 수많은 정치적 위기에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여 극복하면서 결국 로마 최고의 권력가에 오른다. 카이사르의 이러한 전사의 모습 외에도 한 여인에게 사랑을 다하는 한 남자로서의 모습도 이 책에 잘 묘사되어 있다.
독재자 카이사르가 남긴 위대한 유산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의 역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많이 남기고, 나아가 스스로 역사를 만든 사람이다. 그는 뛰어난 솜씨로 많은 글도 남겨, 그 기록들은 오늘날 로마 공화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는 배움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혜를 존중했지만, 돈과 권력을 좋아했다. 권력에 집착한 나머지 나중에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옆에 두지 않는 독재자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도 그의 말과 행동은 지금까지 정치가, 장군, 화가, 작가 등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로마 제국에 카이사르가 없었다면, 로마는 결코 화려한 발전을 이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책의 구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
이 책은 크게 카이사르의·어린 시절·성년기·로마의 전사·정복자 카이사르의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카이사르가 어린 시절 어떤 놀이를 하며 지냈고, 성년이 되어 로마의 전사로 거듭나기까지 무슨 일에 관심을 보이며 노력했으며, 정복자 카이사르로 이름을 날리며 죽은 이후에는 역사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기억되고 있는지 명쾌하게 보여준다.
지도, 팁 박스, 정보 페이지, 연대표로 카이사르가 살던 시대의 배경 충실히 설명
카이사르가 살던 로마 제국의 지도가 실려 있어, 그 당시 로마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본문 내용을 보충 설명해 주는 팁 박스에는 카이사르가 살던 시대의 사회풍습, 유행, 역사적 사건을 추가적으로 설명해 준다. 정보 페이지에는 그때의 역사적 사건을 당시의 사진, 통계 자료, 인터뷰, 관련 그림으로 자세히 다뤄, 독자가 본문 속 시대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게 돕는다. 마지막으로 각 페이지 아랫줄에는 카이사르의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연대표가 그려져 있어 그 당시 시대적 흐름을 일깨워 준다.
줄거리
로마 제국에 카이사르가 없었다면, 로마는 결코 화려한 발전을 이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카이사르는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었으며, 뛰어난 통찰력과 지도력으로
로마 제국이 세계로 더 넓게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로마의 언어인 라틴어는 국제어가 되었고, 로마의 지식과 사상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로마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다. 로마 시대 부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노예를 거느리며, 그들에게 집안일을 시켰는데 카이사르의 집안은 로마가 세워질 당시부터 로마에서 부유하게 살았으며, 넓은 땅에서 많은 노예도 부렸다. 카이사르는 외국인 가정교사인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그니포에게서 교육을 받으며, 훗날 정치가로서의 초석을 쌓는다. 또 글재주가 뛰어나 훌륭한 연설가이자 문장가로도 성장하게 된다. 열여섯 살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카이사르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누나와 어머니를 보살피게 된다. 그러다 정치가의 딸인 코르넬리아와 결혼하여 율리아라는 딸을 낳는다. 비록 정략결혼이지만, 둘은 진심으로 사랑한다. 카이사르가 정치가로 첫발을 내디딜 때 로마는 귀족 보수파와 민중파 사이의 권력 투쟁이 한창이었다. 카이사르의 장인인 킨나가 민중파의 수장이었는데, 자신의 군사들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결국 귀족 보수파의 수장인 술라가 로마의 집정관에 오르고, 카이사르에게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민중파인 카이사르는 술라의 청을 거절하고, 로마를 떠나 소아시아로 간다. 소아시아에서 군사 경험을 쌓으면서 로마로 돌아갈 날을 준비한다. 로마를 떠나 있는 동안 카이사르는 용감하고 노련한 전사로 단련되어 있었다. 결국 독재자 술라가 죽자, 카이사르는 로마 시민의 환영을 받으며 돌아오고, 나이 마흔 살에 집정관에 오른다. 그리고 딸 율리아를 폼페이우스와 결혼시킨다. 하지만 이후 카이사르는 폼페이우스와 정치적으로 대립하며 로마 최고의 권력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결국 이집트 왕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에 의해 폼페이우스가 살해된다. 카이사르는 폼페이우스를 쫓아 이집트로 갔다가 클레오파트라 7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카이사르는 클레오파트라를 도와 프톨레마이오스 13세를 몰아내고, 이집트를 로마의 지배 아래에 둔다. 카이사르는 원로원의 투표를 통해 종신 독재관으로 임명되고, 결국 독재자로 군림하기 시작한다. 카이사르의 권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적도 점점 늘어나, 적대 관계에 놓인 사람들이 생겨난다. 측근인 브루투스마저 카이사르를 죽이기 위해 음모에 가담한다. 결국 카이사르는 원로원 회의장에서 브루투스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스물세 군데에 찔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카이사르의 죽음에 로마 사람들은 슬픔에 잠기고, 로마 공화정의 민주주의는 영원히 끝나고 만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