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나서기 전에
언제가 좋을까
날씨와 시간
어디를 갈까
곤충이 사는 곳
옷차림
준비물
주의해야 할 사항
주의해야 할 곤충
야외에서
야외에서의 곤충 탐구시작
곤충을 찾는 방법
곤충과 만나기
곤충의 모습 관찰하기
서로 닮은 곤충들 알아 보기
곤충과 친해지기
이상한 것을 발견했을 때
돌아와서
즐거운 보충 공부
곤충이란
곤충과 사람의 차이
곤충의 분류
곤충의 천척
곤충 이름
학명의 이해
부록
곤충의 정의에 대한 답
우리나라에서 자연 환경적으로 특색 있는 곳을 소개하고 있는 책
주요 보호 대상 곤충을 소개하고 있는 책
곤충 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는 책
참고할 만한 곤충 도감
여러 가지 주제로 곤충을 다룬 책
가볼 만한 곤충 전시장이나 박물관
거미에 대한 책
과학 실험 기자재 파는 곳
이젠, 책 보고 ‘곤충생태 체험학습’ 할 수 있다!
이 두 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출간된 ‘곤충생태 체험학습 가이드북’이다. 그런 만큼 이 두 책은 현재 ‘곤충분류학’을 전공하고 있는(박사과정을 마친) 신뢰할 만한 전문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저자 김태우는 이 책의 글을 직접 쓰고 사진도 직접 찍고 그림도 직접 그렸으며, 단지 학계에서의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저자 약력에도 씌어 있듯이) 국내 아동물의 스테디셀러인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보리출판사) 등의 책을 만드는 일에 참여(도토리기획팀)했고, 서울시생태공원?숲해설가협회?환경운동연합?생태보전시민모임 등의 여러 단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곤충생태 현장교육 활동도 수년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만큼 이 두 책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의 바탕에서 씌어진 한국 최초의 ‘곤충생태 체험학습 가이드북’이다.
이 두 종의 가이드북은 ‘아이들용’과 ‘어른용’으로 구분해, 각각의 독자 눈높이를 신중히 고려해 씌어졌다. 즉 ‘아이들용’ 책은 이 책의 1차 독자인 ‘아이들’이 야외(자연) 현장에서 이 책의 안내에 따라 곤충들을 제대로 만날 수 있게끔 현장성과 아이들의 독서 능력을 고려해 썼으며, ‘어른용’ 책은 아이들의 동행자 내지 인솔자(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등의 보호자)를 위해 아이들용 책보다 더 많은 정보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수록했다. 책의 수요는 ‘어른용’보다 ‘아이들용’이 많겠지만, 각각의 독자 눈높이를 고려해 ‘어른용’ 책은 아이들 인솔 및 그 지도적 가치와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만들었다. 또한 이 두 책은 야외 현장에서의 체험학습 활동에 편리하도록, 그리고 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책 표지에 비닐 커버를 씌워 제작했다. 책의 판형(크기) 역시 초등학생에게 익숙한 교과서 크기에 맞췄다.
관찰기록장
가이드북인 만큼, 이 두 책에는 모두 ‘곤충생태 관찰기록장’이 (별도로 제작되어) 들어 있다. 관찰기록장은 체험학습의 마무리이자 다음 번 체험학습의 연장선으로서 가치가 있다. 이 관찰기록장은 저자의 여러 현장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관찰기록장을 통해 독자들은 체험학습(실천학습)을 더욱 잘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관찰기록장 구성
이 관찰기록장을 처음 대하는 (체험학습을 할) 독자들이 이 관찰기록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를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모범적인 용례 견본을 먼저 수록하였다. 또 저자가 쓴, 용례에 대한 코멘트와 관찰기록장 작성 안내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관찰기록장은 두 가지 양식으로 돼 있다. 즉, 하나는 객관식 양식이고 다른 하나는 주관식 형식이다. 굳이 객관식 양식을 짜 넣은 것은 저자의 체험학습 교육 경험상 체험학습에 참가한 아이들이 주관식보다는 객관식에 더 능동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또한 우리 사회의 교육 현실의 한계와 무관하지 않지만, 일단은 그런 현실에 익숙해 있는 아이들에게 비교적 효과적인 체험학습을 시키기 위해선 객관식 양식이 필요했다. 동시에 (저자가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주관식 양식도 함께 만들었다. 이 주관식 양식에는 아이들이 보다 자유롭고 자기만의 체험학습 방법으로 다양하게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내용 구성
본문은 크게 4부로 돼 있다. '밖을 나서기 전에'는 말 그대로 야외에서 체험학습을 하기 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 할 점들과 준비물들을 수록했다. 즉, 어디를 가면 곤충을 만날 수 있는지, 주의해야 할 것과 주의해야 할 곤충은 어떤 것인지 등과 옷차림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체험학습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등을 사진과 함께 꼼꼼히 수록하고 있다.
이 책들의 가장 중요한 대목인 '야외에서'는 곤충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부터, 먹이 연쇄,배설,청소,성장,신호 보내기,짝짓기,산란,새끼 돌보기,죽음,모여 살기 등의 곤충들의 생태를 비롯해, 곤충의 디테일한 몸 구성을 설명해놓고 있다. 또한 의태, 곤충들간의 중요한 차이점, 암컷과 수컷의 구별, 비정상적인 곤충 등의 곤충 구별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곤충과 친해지기 위해 직접 건드려보고, 먹이를 줘보는 등의 여러 가지 실험들을 설명과 함께 유도하고 있다.
3부에 해당하는 '돌아와서'는 야외에서의 체험학습 이후에 곤충 생태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더 알아보고 즐겁게 공부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즉, ‘도감을 찾아보자’ ‘곤충을 키워보자’ ‘관찰 일기를 써보자’ ‘표본을 만들어보자’ ‘현미경으로 관찰해보자’ ‘곤충 관련 책을 읽어보자’ ‘전시회에 가보자’ 등이 그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 3부에는 ‘곤충 일기를 써보자’는 취지에서 20년 전 곤충 매니아였던 어린 저자가 그렸던 곤충 스케치들도 찾아 수록해놓았다. 그 그림을 보면, 현재 곤충학자가 돼 있는 어릴 적 한 곤충 매니아의 삶의 추억이 엿보인다. 또한 이 3부는 ‘아이들용’ 책에는 없고 ‘어른용’ 책에만 수록된 것이 많다. 이 두 책의 변별성은 사실 이 3부에서 갈라진다. 즉, ‘어른용’ 책에만 있는 내용으로는, 곤충과 사람의 차이를 비교해봄으로써 곤충 생태에 대하여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 등을 비롯해, 식물학자 린네가 고안한 ‘계>문>강>목>과>속>종’으로 구분되는 곤충의 분류법도 많은 지면을 할애해 써놓았다. 또 거미,지네,진드기 등의 곤충의 친척들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고 있으며, 재미있는 곤충들의 이름들을 각각의 근거에 의해 수록해놨으며, ‘학명’의 구성 원리가 어떤 것인지도 저자는 짧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본문 내용 중에 나왔던 자료들을 수록해놓고 있다. 이를테면, 추천할 만한 곤충도감이라든지, 곤충에 관련된 책, 가볼 만한 곤충 전시장이나 박물관과 과학 실험 기자재 파는 곳에 대한 정보가 그것이다. 굳이 이런 목록을 ‘부록’이라는 형식으로 책의 맨 뒤로 달아놓은 것은 앞으로 계속해서 추가,수정될 관련 정보들을 이후 이 책들의 증쇄 때마다 용이하고 신속하게 추가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를 주기 위해서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