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비서관에서 국회의장까지 - 정치 역정 36년
나, 박관용
죽산 조봉암과의 운명적인 만남
4·19의 격랑 속에서
저항으로 시작한 정치
보이지 않는 손의 압력
정의는 살아 있다
원수를 사랑하라
야당답게 투쟁하겠다
마친내 이룩된 민주화
청와대는 더 이상 권력기관이 아니다
'小山 문제'를 직언하다
巨山과 대쪽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은 최초의 국회의장이 되다
2부 정치, 정치개혁 이야기
내가 만난 정치인들
정보기관
대통령병 환자들
대통령은 세계지도를 보라
개혁의 어려움
토론문화
왕정의 유산
정당의 사슬
상향식 공천
국회 개혁 실험
입법부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촉구하다
국회 협박은 민주주의의 적
3부 북핵과 통일 문제 - 환상과 현실
통일 문제 전문가
북핵 문제의 등장
동맹보다 민족이라는 환상
북한 핵 문제의 본질
건국 후 처음으로 정부에 정책권고안을 보내다
북한 핵 문제는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주한미군 철수
안보 위기는 풀릴 수 없다
말뿐인 통일 대비
평화냐, 통일이냐 선택해야
북한은 우리의 적인가, 동지인가
해양이냐, 대륙이냐
김대중 정권의 대북 정책 실패에서 얻는 교훈
대북 정책의 진실도 하나다
노무현 정권에 주는 충고
통일은 천천히 온다
통일 정책은 순리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
북한 인권에 눈감아서는 안 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부누 <비서관에서 국회의장까지 - 정치역정 36년>은 1967년 이기택 전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2002년 국가서열 2위인 국회의장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동아대 재학 시절 '동아민국 모의국회' 국회의장으로 있을 때 학보사 기자가 '장래 꿈이 뭐냐' 고 묻자 '동아민국 국회의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의장' 이라고 말하면서 세운 뜻을 관철해 나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들어 있다. 4.19, 5.16, 2.12(12대 총선 신민당 돌풍), 6.29등 격동의 현장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던 박 의장의 시각으로 본 한국 현대사가 흥미롭다. 2부 <정치, 정치개혁 이야기>는 정치인으로서 느꼈던 한국 정치의 각종 문제점과 국회의장이 되어 이를 개혁하는 과정을 그렸다. 36년간 국회 부근(22년은 국회의원)에 있으면서 국회가 '권력으로부터는 시녀 취급을, 국민으로부터는 질타만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가졌던 한과 국회의장이 되어 그 한을 풀어가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3부 <북핵과 통일문제 - 환상과 현실>은 대북 전문가로서 박 의장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부분이며 이 책의 하일라이트다. 4.19 학생운동의 리더로서 당시 통일의 열망을 필생의 과제로 삼아 정치 인생 내내 통일문제에 천착해 오면서 알게 된 북한과 북핵문제, 남북대화 등에 대한 탁월한 식견이 녹아있다. 북한이 핵을 그토록 고집하는 이유, 북한의 대화전술, 미국과의 관계, 일본-중국-러시아 등 주요 당사국의 입장과 그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박 의장은 85년부터 시작된 11차 남북 국회회담에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했고 94년 1차 북핵위기 때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지휘했다.
유아동전집
안녕, 마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