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임상옥 조선시대 거상巨商 -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최준 경주 최부잣집 종손, 백산상회 창업주 -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 - 기업은 사회를 위해 존재한다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 - 신의, 성실, 근면
박규회 샘표식품 창업주 - 옳지 못한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 - 公明正大 공명정대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 - 崇德廣業 숭덕광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 修身齊家治國平天下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 疑人莫用 用人勿疑 의인막용 용인물의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 - 人和 인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김인득 벽산그룹 창업주 - 隨人作計終後人 수인작계종후인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 - 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불성
이재준 대림그룹 창업주 - 풍년 곡식은 모자라도 흉년 곡식은 남는다
한창수 개성상회 회장 - 美凡生 미범생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 모르는 사업에는 손대지 말라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 吾道一以貫之 오도일이관지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 自彊不息 자강불식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 去華就實 거화취실
최종현 SK그룹 회장 - 학습을 통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정진숙 을유문화사 전 회장 - 차라리 책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거지가 낫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 守分 수분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 - 의가 아닌 것은 취하지 말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자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 勤者成功 근자성공
윤병철 우리금융그룹 전 회장 - 尙有十二 微臣不死 상유십이 미신불사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끝까지 완수하자
정문술 미래산업 창업주 - 未來指向 미래지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一勤天下無難事 일근천하무난사
김영수 캐드콤 대표 - 熟慮斷行 숙려단행
김이현 아티포트 회장 - 鹿鳴 녹명
조정남 SK텔레콤 전 부회장,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 處處佛像 事事佛供 처처불상 사사불공
정건섭 동양화재 전 대표 - 慾爲大者 當爲人役 욕위대자 당위인역
이상영 연합캐피탈 전 대표 - 水善 利萬物而不爭 수선 이만물이부쟁
이성희 삼우무약 회장 - 名爲公器無多取 명위공기무다취
- 利是身災合少求 이시신재합소구
김문경 원일종합건설 회장 - 過猶不及 과유불급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敬聽 경청 - 박정인 현대모비스 전 회장 - 忍耐 인내
허동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 - 易地思之 역지사지
민경조 코오롱건설 부회장 - 德不孤必有隣 덕불고필유린
이방주 현대산업개발 대표 - 우주는 무한하고 인생은 짧다
배종렬 JEI 재능교육 전 회장 - 石壽花香 深江無聲 석수화향 심강무성
김윤규 현대아산 대표 - 부지런하면 굶어 죽지 않는다
오상수 한국기업 e-비즈니스협회 회장 -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구본무 LG그룹 회장 - 약속했으면 반드시 지킨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서 생각하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김재우 벽산 대표이사 - 着眼大局 着手小局 착안대국 착수소국
박찬법 금호아시아나 전 회장 - 孝則萬行之本 효즉만행지본
신영주 한라공조 대표이사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고문 - 단순한 것이 최고다 Simple is Best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 -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 - 又步 우보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 정직
김동녕 한세실업 대표 - 從善如流 종선여류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대표이사 회장 - 博而精 박이정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 士爲知己者死 사위지기자사
노기호 LG화학 고문 - 從善如流 종선여류
김충훈 대우일렉트로닉스 전 대표 - 생행습결
홍성균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 萬事無如爲善樂 만사무여위선락
김송 포스틸 전 대표이사 -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정의동 골든브릿지 회장 - 知難 行亦不易 지난 행역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 지는 것으로 이겨라
이경준 에이스안테나 대표이사 사장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전 대표이사 - 三人行 必有我師 삼인행 필유아사
강영중 대교그룹 창업주 - 敎學相長 교학상장
구자홍 동양그룹 부회장 - 繪事後素 회사후소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 兵驕必敗 병교필패
신호주 코스탁증권시장 전 사장 - 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
김태연 실리콘밸리 TYK그룹 회장 -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그도 할 수 있고 그녀도 할 수 있는데 나라고 왜 못하는가
신현각 광혁건설 대표 - 凡事留人情 後來好相見 범사유인정 후래호상견
이금룡 이니시스 대표 - 敬天愛人 경천애인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 - 必死卽生 必生卽死 필사즉생 필생즉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大鵬逆風飛 대붕역풍비
- 生漁逆水永 생어역수영
배중호 국순당 대표 - 원칙이 곧 지름길이다
박상환 하나투어 대표 - 恐變者無發展 공변자무발전
홍성열 마리오 대표 - 有備無患 유비무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 겸손하게 살자
김기문 로만손 대표 -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 Be Free and Creative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살자
박동호 CJ CGV 대표 -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鷹立如睡 虎行似病 응립여수 호행사병
최태원 SK그룹 회장 - 知行之始 行知之成 지행지시행지지성
변대규 휴맥스 대표 - 止於至善 지어지선
이상성 파이언소프트 대표 - 持己秋霜 待人春風 지기추상 대인춘풍
안철수 서울대 융합대학원장 - 남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조운호 웅진식품 전 대표이사 - 日日新 又日新 일일신 우일신
서경배 태평양 대표 - 精進 정진
김범수 NHN 대표이사 -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가종현 SK텔레콤 상무 - 범사에 감사하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 戒懼愼獨 계구신독
김남주 웹젠 대표 - 디지털 세상에 선禪을 창조한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 -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
에필로그
좌우명이란 무엇인가
좌우명은 자리 오른쪽에 붙여 놓고 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깨어 있기 위해 보는 격언이나 경구를 말한다. 원래는 문장이 아니라 술독이 그 원조였다.
제나라 환공이 죽자 묘당을 세우고 각종 제기를 진열해 놓았는데 그 중 하나가 야릇한 술독이었다고 한다. 비어 있을 때는 기울어져 있다가 술을 반쯤 담으면 바로 서고 가득 채우면 다시 엎어지는 술독이었다. 하루는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그 묘당을 찾았는데, 박식했던 공자도 그 술독만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담당 관리에게 듣고 나서 그는 무릎을 쳤다.
"아！ 저것이 그 옛날 제환공이 의자 오른쪽에 두고 가득 차는 것을 경계했다던 바로 그 술독이로구나！"
공자는 제자들에게 물을 부어 그 술독을 채워보도록 했다. 과연 비스듬히 서 있던 술독이 물이 차오르자 반듯하게 서더니만 나중에는 다시 쓰러지는 것이 아닌가. 공자가 말했다.
"공부도 이와 같은 것이다. 다 배웠다고 교만해지는 사람은 반드시 화를 당하게 되는 법이다."
집으로 돌아온 공자는 똑같은 술독을 만들어 의자 오른쪽에 두고는 스스로를 가다듬었다고 하는데, 이로부터 좌우명이란 말이 태어났다. 즉 늘 가까이 두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경계하는 굳은 의지를 말함이다.
임상옥으로부터 정주영 이병철 이건희 안철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인들이
성공철학이 담겨 있는 실천적 리더십으로서의 좌우명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좌우명을 갖고 있다. 아니, 평범한 경구일지라도 그들은 자신의 처지와 가치관에 따라 그 경구에 공감하고 내면화 했기에 특별해졌다고 할 수 있겠다.
그들은 배를 곯는 어려움 속에서도 좌우명이 있었기에 자기만의 희망을 키워갈 수 있었으며, 좌우명 하나를 멘토로 삼아 숱한 어려움을 뚫고 성공한 뒤에도 자만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더욱 갈고 다듬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위대한 좌우명]에 소개되는 좌우명들은 그 주인공의 인생 자체다. 한 사람의 좌우명이 그 사람의 성격까지도 나타내는 경우가 적지 않았으니, 좌우명은 곧 그 사람의 일생을 축약해서 말해 주는 가장 적합한 문장이 된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남을 탓하고 환경과 여건을 탓하지만, 성공한 최고의 경영자들은 좌우명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주어진 환경과 여건을 극복해 나간다.
이 책에 소개되는 좌우명은 죽어 있는 한낱 '문장'이 아니라 성공철학이 담겨 있는 실천적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좌우명을 갖게 되었는지, 어떻게 좌우명의 짧은 문장에 서린 정신을 지키고 실천해왔는지 보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하는 화두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자신이 걸어오고 걸어갈 길을 반성하고 모색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고 세상을 좀 더 밝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빛나는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한 구절도 깨달은 사람에겐 더 이상 평범한 죽은 문장이 아니다. 세상 무엇보다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 아직 좌우명을 세우지 못한 독자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하여 자기만의 멋진 좌우명을 만들어 인생의 나침반을 손에 들고 좌표를 확인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무작정 걷는 사람과 가야 할 곳을 확실히 알고 가는 사람이 서 있는 자리는 결코 같지 않다. [위대한 좌우명]을 통해 배우는 동양 고전의 핵심 정수는 결코 만만치 않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