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내며
1부 선구자의 입김 닿는 곳까지
천지여 천지신명이여
단추 채우기
다 때려치우고 농사나 지을까라는 말 말아라
바보
1년 중 300날
데칼코마니
무얼 남기나
자유하다
정체성은 없다
삼락
비록秘錄
무지 무지
원죄
한탄강 고사
ROTC
그래도 그리하지 않으리
여유, 사랑, 일, 만족, 휴식
욕심
시간 싸움
눈을 뜨고 보자
2부 아프다 아프다 아프지 않다
가을
눈물 1
소풍 전야
상사
눈물 2
아버지와 아들
삐침
예전
사랑
언제나 그랬듯이
12월
천의天意
생일
옥상
나는 시인이 아니다
꼬집어보니 아팠다
안성댁 연습
나 역시
많이 힘들고 어려워하는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겨우
해줄 말이 없네
매일 크리스마스
다석 김흥호
3부 레만 호에 지다
금각사
레만 호에 지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다
첼로
뉴욕에 서다
인디언의 꿈
영국
사막
스트래퍼드 어폰 에이번
리치먼드 파크
베니스의 상인
웨일스
세부와 마젤란
엉겅퀴 스코티시
트래펄가 광장
유츠프라카치아 에펠 타워
프리드리히 온천과 괴테
안네 프랑크 하우스
벵가지 항구
피커딜리 광장
맹하
4부 엿장수와 함께 듣는 인연적 놀이
연아와 오서
출가
침대
부자
2PM 2AM
깨달음의 소리
새벽에 먹는 삼겹살
비상
숫자놀이
짧은 하루 긴 하루
감사하며 산다는 것
진실은 없다
침묵
미소 짓는 슬픔
사랑밖엔
내가 한가지 못하는 말
무극無極
나는 마른 나무가 싫다
건강한 나라
뽀뽀
해설 知的균형감의 잠재력-박정희 시인
"세계를 보고 인류를 다시 본 시집"
엄영식 시인의 첫 시집 [아프다 아프다 아프지 않다]
생애의 첫 시집을 엮어내는 엄영식 시인은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 국제협력처에서 일하며 스스로 시집의 서문에서 "시인 아닌 시인"이라고 겸허하게 말한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시인은 동아건설 해외개발현장에서 세계와 인류를 다시 보고 의식의 언어로 육화된 수많은 시편들을 건져올렸다.
시인의 외로운 발성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공감대의 함성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시에는 미래의 물길을 밀어가는 마술과 같은 힘찬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