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만나는 이름
서울과 왕십리
태조의 근심과 망우리
화석정과 율곡리
해와 달을 맞는 일월동
신통력을 가진 남편과 박석거리
자식 낳기를 빌던 부암동
설월리와 가마물
한명회 정자가 있는 압구정
뽕나무 밭 잠실
한이 서린 아랑각
산에서 만나는 이름
불견이고개
벌고개
설악산 울산바위
귀신 붙은 바위
욕심쟁이 장구바위
오세암
점쟁이와 아차산
남산이 못 된 불암산
효자와 식장산
은혜를 갚은 치악산
금정산 범어사
전등사 은행나무
강 바다에서 만나는 이름
세 어부와 울릉도
삼별초 군이 풍랑을 피한 추자도
홍씨 할아버지와 효녀바위
울릉도 사자바위
오룡골과 용혈암
덕진다리
세 성씨 나온 삼성혈
제주도 뱀굴
무심하다 무심천
무술목과 피내
금송아지와 황금정
사랑의 편지 서출지
동부처 피와 칠산 바다
우리 나라 땅 곳곳에 있는 것들은 모두 역사의 뿌리에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작은 시내, 그 동안 수없이 피고 진 질경이까지도 말입니다. 땅 이름, 산 이름, 강 이름, 바다 이름, 섬 이름, 바위 이름, 고개 이름, 연못 이름, 절 이름, 굴 이름 등등. 그냥 거저 생긴 것은 없습니다. 어떤 돌은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마저 버린 의로운 이를 칭송하고, 어느 산은 부모에게 지극히 효도한 자식을 기리고, 어느 동네는 그 때 임금의 근심거리를 지금까지도 알려 주고 있으니까요. 이 책에는 우리 나라 산과 들, 그리고 강 하나하나의 이름이 어떻게 해서 지어졌는지 그 유래가 재미있게 이야기로 실려 있습니다. 쉽고도 간단한 역사 이야기와 함께 땅 이름 이야기 속에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삶과 겨레의 얼, 민족의 숨결이 서려 있습니다.
<동네 방네>는 우리 나라 고장 이름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그 고장에는 어떤 역사가 내려오는지, 어떤 조상의 슬기가 담겨 있는지를 보여 주는 책입니다.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보여 주는 재미난 이야기 들로 효녀, 효자 이야기,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지리, 전쟁 등 어린이들이 우리 나라의 과거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것들은 전합니다. 마을의 옛 이야기가 재미있는 느낌을 수고 자신의 마을과 우리 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또한 각각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과 함께 그 마을이나 지역의 현재 모습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와 줄 수 있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