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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꽃이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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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은이이의 말
글쓴이의 말
1
겨울꽃
봄맞이
바람꽃
생명
고노의 나무에 핀 꽃
민들레꽃
깊은 산속 흰 꽃 이야기
春雪
어떤 사랑
하얀 시간들
2
개나리꽃
꽃몸살
사랑
명자
천녀의 형벌
건조주의보
벚꽃 지는 거리에서
진달래
바람 부는 날에
산꽃
3
꽃멀미
봄이 오는 길
봄 햇살
백두산 풍경
인생
꽃이 있는 풍경
가을들꽃
꽃
열꽃 같은 사랑
사랑꽃
4
하얀 그리움
작은 등불
좋다
풀잎의 사랑
개망초꽃 들녘
메밀꽃 필 무렵
해바라기
먼 곳
도전의 미학
당신이 반짝이는 이유
5
오월의 편지
도라지꽃
가려진 별
숲속에서 길을 잃었네
이별 앓이
폭우내린 아침에 핀 꽃
봄빛일기
오월
붉은꽃
들꽃
6
꽃축제에서
들꽃소리
꽃잎처럼
외등
가을꽃 향기
가을들꽃
봄날
참 아름다워라
벙어리 사랑
가을국화
7
바람개비
내 사랑아!
꽃의 방황
가을서정
동백꽃 마음
산동백꽃
인연
11월 풍경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눈 먼 새를 위하여
사진작가 송기엽 선생의 사진과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작가 임현경의 시와의 만남!
야생화 사진 촬영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유명한 시 구절을 빌리지 않더라도 한 송이 꽃을
피워내기까지의 기다림은 물론이고, 개화 시기를 놓치기라도 하면 다음 해까지
또 같은 과정을 기다려야만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매고 난 후 그 긴 세월을
돌아오는 과정들이 모두 꽃을 향한 기다림이었던가 하는 의구심 마저 드는 것이다.
(/ '사진찍은이의 말' 중에서)
솔직히 나는 시를 잘 모른다.
그냥 순간, 순간 느껴지는 작은 감동을 글로 적었을 뿐이다.
사진과 시의 공통점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작업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잘 찍은 사진을 보면 글이 쓰고 싶은 감동이 생긴다.
학창시절 시화를 그렸던 기억을 떠올려 사진이나 그림에
글을 쓰고 싶단 생각에 블로그에 한 장 한 장 써 놓았던 글이다.
특히 꽃을 보면 환장하는 편이라 꽃에 관한 글이 많았다.
꽃만큼 사람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것이 또 있을까?
나처럼 꽃에 환장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내가 예전에 세상에 있는 모든 꽃들에게
시를 적어 주겟다고 약속했다고 말하면 웃었다.
(/ '글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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