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어떤 남자를 고를 것인가
남성적인 남자｜재미있는 남자｜감성적인 남자｜아름다운 남자｜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자｜
똑똑한 남자｜의존적인 남자｜이상적인 남자｜유부남｜잘못된 선택
제2부 어디서 고를 것인가
술집, 바 또는 클럽｜수영장｜쇼핑센터｜결혼정보업체｜직장｜거리｜인터넷｜친구나 지인들의 소개
제3부 주의사항 부모님 성향 살펴보기
제4부 애완남자 길들이기_초급반
친밀한 관계 다지기｜집으로의 초대｜혼자만의 공간 만들어주기｜침실로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애완남자에게 적당한 먹이｜애완남자에게 적당한 음료｜애완남자에게 적당한 운동｜
애완남자 청결하게 관리하기｜아무데서나 소변 보는 남자｜옷매무새 가꿔주기｜
나쁜 언어습관 고치기｜질병 예방하기｜남성 호르몬 조절해주기｜섹스｜대기모드 만들기｜도주 방지법
제5부 애완남자 길들이기_심화학습반
말 잘 듣는 남자 만드는 방법｜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들기｜긍정적 강화 지속시키기｜
불평하는 남자, 욕하는 남자 순화시키기
제6부 애완남자 길들이기_실기반
자신감 북돋아주는 방법｜집안일 효과적으로 시키는 방법｜그를 나의 사랑스런 요리사로 만드는 방법 ｜쓰레기 분리수거 시키는 방법｜장보기와 쇼핑 함께하는 방법｜남자와 전화로 수다떠는 방법｜
애완남자 데리고 외출하기｜질투심 없애는 방법｜그의 친구들한테 호감 얻는 방법｜
애완동물 기르기｜한눈 못 팔게 하기｜장모님과 사이좋게 지내게 하기｜몰두할 일들 만들어주기
제7부 애완남자 길들이기_보충반
크리스마스｜연말행사｜여행｜당신의 생일
▣ 부록 내 맘에 안 드는 남자 확 떼어내기 3종 세트(1단계-2단계-3단계)
이 세상에 Mr. 로빈처럼 완벽한 남자는 없다 : 귀에 쏙쏙 박히는 리얼리티 연애기술서 <애완남자 길들이기>
“이 세상에 완벽한 남자는 없다”는 것, 설사 있다손 치더라도 그 숫자가 매우 적으며, 때문에 이상형의 남자를 차지하려면 경쟁률이 엄청나게 치열하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전제이다.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은 남자를 사귀었지만 남 주기는 아깝고 내가 갖기에는 2% 부족하다, 또는 처음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살다 보니 결혼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불량품 기질이 툭툭 튀어나온다… 바로 이럴 때 이 책은 유쾌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나만 기다려주는 완벽한 남자는 눈을 씻고 봐도 없기에 이상형을 찾다 평생 독수공방 하느니 부족한 남자를 내 입맛에 맞게 길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논리는 매우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높다. 다른 연애기술서와는 달리, 이상형을 만나기 위해 몸을 치장하고, 말투를 조신하게 하고, 밀고 당기기를 잘해야 하고 등등의 ‘모든 것이 여자의 외모와 내숭에 달려 있다’는 식의 울화통 치미는 논리 대신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육체적?심리적?정서적으로 이러저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의견들이 내용 전반에 코믹하면서도 솔직한 화법으로 제시돼 있다.
‘길들이는’ 것은 ‘사육하는’ 것과 다르다! :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인간적인 연애기술서 <애완남자 길들이기>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를 보자. 길들인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감동적으로 서술돼 있다.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여우를 만난다, 여우는 왕자에게 제발 자신을 길들여 달라고 한다, ‘길들인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 왕자에게 여우는 답한다, “그건 ‘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뜻이야. 관계를 만들어가려면 우선 참을성이 있어야 해…. 처음에는 나한테서 좀 떨어져 이렇게 풀밭에 앉아 있어. 난 너를 흘끔흘끔 곁눈질해 볼 거야…. 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돼. 그러다가 아무 간격 없이 붙어 앉게 되면 길들이기는 완성되는 거지.”
스토리텔링 기법이 재기발랄하고 유머를 자아낸다는 것은 다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남자를 길들인다’는 의미는 <어린왕자>와 다를 것이 없다. 소통하기 위해서, 평생의 동반자로 내 곁에 두기 위해서는 둘만의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고, 그 관계를 시멘트처럼 단단하게 굳히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길들이기는 상대방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을 가둔 채 먹여 기른다는 사육의 의미와는 180도 다를 수밖에!
남자라는 종족의 기본성향을 알고, 직접 고르고, 평생을 같이 살 수 있도록 서로 길들여라! : 독특한 구성, 유용한 팁을 자랑하는 재기발랄 연애기술서 <애완남자 길들이기>
<애완남자 길들이기>는 구성이 매우 독특하다. 연애칼럼니스트가 여성 청중들을 대상으로 열정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연애론을 강의하는 것 같은 형식으로, 순서도 초급반-심화학습반-실기반-보충반-부록으로 정리돼 있다. 더불어 여자들이 모르는(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잘 모르는)남자들의 심리와 그 대처 방식이 솔직담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서술돼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의존적인 남자는 빠르고 무자비하며, 안타깝게도 너무 질기다. 그의 전화번호를 당신의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벨이 한 번 울리자마자 종료 버튼을 눌러버리자. 전화가 울리는 걸 무시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버튼 눌러버리기만이 당신이 그의 전
화를 일부러 거절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유부남을 사냥하는 것은 자신
도 여자이면서 다른 여자의 성공 사례를 무너뜨리는 최악의 얌체짓이다. 남의 구역은 침범하지 않는 법! 이건 넓은 의미의 절도와 같다.” “남자와 대화하는 건 여자와 대화하는 것과 180도 다르다. 이 점을 절대 잊지 말자. 남자의 뇌구조는 여자의 그것과 판이하게 다르며,
대부분 문맹처럼 여자들의 심리를 읽어내지 못한다.”
특히 남자다운 남자, 재미있는 남자, 의존적인 남자, 똑똑한 남자,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자, 유부남, 잘못된 선택 등 저자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남자 유형 분류법은 무릎을 칠 만큼 흥미진진하다. 여기에 ‘감성적인 남자 한 쾌에 낚는 방법’, ‘남자들과 전화로
수다 떠는 방법’, ‘쓰레기 분리수거 시키는 방법’, ‘질투심 없애는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흔
히 맞닥뜨릴 수 있는(그러나 남녀 사이에서 큰 싸움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 문제들을 위한 유용한 팁들이 곳곳에 제시돼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