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고향으로 부는 바람
고향으로 부는 바람
연어는 돌아와
남녘은 지금
빈 들길
되새김질
소도둑 이야기
궁성산
구진포에서
강 끝에 와서
장날
시골 악사
섬진강을 따라 걸으며
지리산
지리산 주목
두더지 집
섬진강 매화 소식
산수유 마을
노고단
완도 정도리
이른 봄날 동문 모임에서
월출산
눈썹바라지
모교는 지금
동강할미꽃
낙안읍성
선암사에서
함평천지
Ⅱ. 부처님, 법당 밖으로 나가십시다
산문 앞에서
부처님, 법당 밖으로 나가십시다
운주사 돌부처
무소유
산방에 홀로 앉아
찻물
백담사
해탈문을 지나며
중장터에 와도
초분
보림사에서
꽃잎 명상
백련사 동백꽃
담쟁이
운주사 와불
차를 만들며
섬으로 간 나무사자
외딴집
별
용문사 은행나무
Ⅲ. 내 시는 시가 아니어도 좋다
내 시는 시가 아니어도 좋다
비가 갠 뒤 들샘
닭과 시인
할미꽃
우수 무렵
흔들림
따스한 봄날
가난한 시인
홍매화
시녀에게
서로 보고 웃는다
불법사찰
얼음공주
책은 태우고 말은 묻어라
촛불은 왜
마중물
역행동화
꽃 이울도록
뜬구름
오월 광주
詩
배꼽
자기검열
봄앓이
Ⅳ. 보리밭을 밟으며
보리밭을 밟으며
오는 봄
씨 뿌리는 봄날
낙화
풍뎅이
빨래
산나물
안개
상여
동백꽃 피거든
바람이 지른 불
그리움
꽃망울
뭐가 잘 못 됐나
첫닭 우는 새벽녘
춤추는 가얏고
황칠나무
철쭉
윤삼월
동문 밖
다산초당
등나무 그늘 아래
인동초
울릉도 너머 독도
후기
조영욱 / 시적인 삶과 역사적인 삶
조영욱 시인의 시집 발간에 부쳐
이은영 / 내 고향 미륵세상 1
시집 [내 시는 시가 아니어도 좋다]는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며, 서울교육연구소 이사로 있는 조영욱 시인이 첫 번째로 펴내는 시집이다. 조선대 국문과를 졸업한 조 시인은 1999년 [문학21]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그동안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시 창작보다는 민주화 운동을 더 중요하게 여겨 역사에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시인은 그동안 발표하지 않고 모아두었던 시들을 모아 이번에 첫 시집을 펴내게 되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