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얼음 성에 사는 공주
2장. 날개 잃은 천사
3장. 바람에 흔들리는 요람
4장. 가슴에 다른 이를 묻다
5장. 시련이 닥친다 해도……
6장. 울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방법
7장. 대나무는 언젠가 부러지는 법
8장. 도망칠 수 있다면……
9장. 멈출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0장. 부서지기 시작한 꿈들
11장.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하다
12장. 흐른 시간 속에 남아 있는 건
13장. 사랑이란……
14장. 재회의 아픔
15장. 아래로 흐르는 강물처럼……
16장. 화염 속으로 뛰어드는 자의 마음
17장. 그의 의지
18장. 닮은꼴인 두 사람
19장. 움직이는 인형
20장. 아버지라는 이름 아래……
21장.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싸움
22장. 기숙사가 되어 버린 집
23장. 몰아치는 회오리 속 풍경
24장. 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한없이 약해지다
25장. 비, 바람 맞으며 사는 새가 되자
26장.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는 아줌마다
27장. 장한 내 아들
28장. 꼬리 백 개 달린 여우가 되자
29장. 얽히고설킨 실타래가 풀어지면……
30장. 가족이란……
에필로그
"내가 놓지 않으면 너도 나를 놓지 못해."
"이미 나는 끈을 잘랐어."
그의 나이 열아홉, 그녀의 나이 열여덟.
그들은 운명이라 했고, 세상을 지나가는 바람이라 했다.
절대로 놓지 않으리라 맹세했건만, 결국 그녀는 그의 손을 놓고 말았다!
"사랑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거면 나 그만 포기할래. 이렇게 아픈 거라면 그만 놓을래. 그러니까 나 그만 놓아줘. 부탁해. 제발 부탁해."
"다시 한 번만 더 말할게. 내 손을 잡아. 지금뿐이다. 이 손 잡지 않으면 평생 너를 원망하고, 미워할 거다. 그러니까 이 손 잡아. 한 번만 용서해 줄게. 한 번만 흔들린 네 마음 이해해 줄게. 그러니까 이 손 잡아! 어서 잡아! 어서!"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