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불투명한 미래가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 4
PART 1 세계 경제의 현재는?
1. 부시의 재선으로 세계는 이렇게 변한다 ... 13
2. 유가 폭등이 달러 강세를 불러오는 이상 사태 ... 16
3. 이슬람 온건파가 테러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 19
4. 현행 헌법에서 일본은 UN 상임이사국이 될 수 없다 ... 22
5. 이라크 전쟁 비용 때문에 달러는 폭락할 것이다 ... 25
6. 중국은 북한 카드로 미국과 거래 ... 27
7. 미국이 북한 탈북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 30
8. 이라크의 석유 위기는 해결될 수 있을까? ... 33
9. 중국은 석유 확보를 위해서라면 군사력 행사도 주저하지 않는다 ... 36
10. 시베리아에는 정말 석유가 잠들어 있는가? ... 39
11. 오너십 사회, 자영독립자 시대가 도래했다 ... 42
12. 발빠른 펀드가 중국기업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 45
세계의 지하 경제 1
무기밀수의 대부는 KGB 출신의 러시아인 ... 48
PART 2 세계 경제의 3년 후는?
13. EU의 노동조건은 더욱 악화된다 ... 51
14.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할 날이 멀지 않다 ... 54
15. 리비아 자원의 이권은 영·미가 나누어 갖는다 ... 57
16.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제국이 붕괴되었다 ... 60
17. 외국에서 돌아온 원리주의자가 사우드 가를 뒤흔들고 있다 ... 63
18. 러시아판 OPEC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66
19. 아시아의 이슬람권은 러시아로 회귀할 것이다 ... 69
20. 서구 진영의 균열은 중국을 이롭게 한다 ... 72
21. 2008년 미국의 대통령은 힐러리 ... 75
22. 하이테크 제품의 원료를 둘러싼 쟁탈전 ... 78
23. 싼샤댐은 완성될 것인가? ... 81
24. 황허 유역의 물 부족이 기아와 빈곤을 조장한다 ... 83
25. 대만의 기업은 중국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 86
26. 2008년 ‘중국 vs 대만’은 어떻게 될까? ... 89
27. 3년 후 국제정치의 패러다임은 어떻게 바뀔까? ... 92
세계의 지하 경제 2
마약과 NARCO 테러리즘 ... 94
PART 3 세계 경제의 5년 후는?
28. 몽골과 인도도 중국에 대한 자세를 급격히 바꾸고 있다 ... 97
29.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은 계속될 것이다 ... 100
30. 러시아 신흥 갑부, 러시아를 움직인다 ... 103
31. 카자흐스탄의 석유 루트를 둘러싼 치열한 분쟁 ... 106
32. 반러시아, 하지만 러시아와 협조할 수밖에 없는 숙명 ... 109
33. 독재자가 아랍의 북방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 112
34. 중국은 잦은 폭동을 겪을 것이다 ... 115
35. 중국인 작가가 구미를 석권한다? ... 118
36. 일하지 않고, 가사도 돕지 않는 중국의 신세대 ... 121
37. 중국과 사랑에 빠진 EU 국가들 ... 123
38. 대만의 목표는 헌법 개정과 독립 ... 126
39. 이슬람 테러는 러시아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 129
40. 자동차 시장으로서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가? ... 131
41. 황허강이 메말라 가고 있다 ... 134
42. 미국은 전략적으로 몽골에 접근한다 ... 137
세계의 지하 경제 3
지하 경제를 이끌어온 주인공은 매춘과 카지노 ... 140
PART 4 세계 경제의 10년 후는?
43. 식량난은 지원보다 자급 기반 구축이 더 중요하다 ... 143
44. 교토의정서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 146
45. 숫자에 강한 젊은이들이 모이고 있다 ... 149
46. 이라크-이스라엘 송유관은 건설될 것인가? ... 151
47. 사우드 왕가 세력 vs 반(反)왕실 테러 세력 ... 154
48. 미국의 민족 비율이 정치를 변화시킨다 ... 156
49. EU의 극적인 확대는 허사로 끝난다 ... 159
50.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사막이 되어간다 ... 162
51. 이스라엘 국민이 러시아로 이주한다 ... 165
52. ‘상하이 공화국’은 실현될 수 있을까? ... 168
53. 백인 인구가 감소하고 이민족이 다수파가 된다 ... 170
54. 인도 등 아시아 세력이 오스카 상을 독점한다 ... 173
55. 베트남, 종전 30년 동안 이룬 사이공의 기적 ... 176
56. 중국의 동서교류는 더욱 진행된다 ... 179
57. 국제연합도 획기적으로 변하고 있다 ... 182
급변하는 세계 경제를 진단하는 중·장기적 긴급 보고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증폭시킨다
고공질주하는 국제유가, 산유국을 둘러싼 에너지 전쟁, 테러의 위협, 달러화 약세, 위안화 절상, 중국의 성장과 일본의 부활 등……. 세계라는 무대 뒤에서 진행되고 있는 급박한 움직임들이다. 세계는 갈수록 거대한 ‘국경 없는 하나의 세계’가 되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도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그 파장이 전 지구를 휩쓰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러한 현실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대비하는 능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막연하게 미래를 낙관한다거나 대책없이 준비했다가는 거대하고 거센 변화의 물결에 쉽게 휩쓸리고 말 것이다.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 미래를 예측하는 힘
《세계 경제의 현재, 그리고 3년 5년 10년 후》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를 여러 가지 주제와 함께 ‘현재, 3년, 5년, 10년’ 이렇게 중·장기적으로 접근해 분석·예측하고 있다. 저자 미야자키 마사히로는 현재 일본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야자키 마사히로의 국제 뉴스 빨리 읽기〉를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중국 전국 33성을 모두 현장답사한 중국 전문가로, 그리고 국제사회의 소식을 날카롭게 전하는 책을 써온 것으로 유명한 저자가 이번에는 ‘세계 경제 예측’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경제는 정치에 좌우된다’고 말한다. 경제는 정치와 불가분의 관계이며, ‘정경 분리’는 단지 수사학적 개념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비롯하여 세계 경제 예측에 주안점을 두면서도 정치 예측과 전망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세계 경제의 이면에 감춰진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국경 없는 하나의 세계’ 아래, 전 세계적인 위기와 변화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개인과 기업은 없다. 오늘을 사는 불안함,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미래를 예측, 분석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노력으로 치환할 수 있을 때 그 힘은 개인과 기업 그리고 동시에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개인과 기업의 생존을 위해 《세계 경제의 현재, 그리고 3년 5년 10년 후》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이 책과 함께 중국에 대한 장밋빛 환상을 걷어내고 중국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을 함께 놓고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총제적으로 조망한 《중국 경제의 현재, 그리고 3년 5년 10년 후》도 함께 출간되었다.
저자가 주장하는 몇 가지 주요 예측들 -----------------------
_ 세계 경제의 현재, 중국은 석유 확보를 위해 군사력 행사도 주저하지 않는다
중국은 200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석유 소비대국이 되었다. 또한 2020년에는 연간 5억 톤을 소비할 것이며 이 가운데 60%를 수입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중국은 상업적 타산을 도외시하고 국내 석유가스 유전을 개발하는 데 거액을 투자해 신장웨이우얼에서 상하이까지 4,200킬로미터의 송유관을 연결했다. 그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에서부터 송유관을 설비하는 돌관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남(南)지나해에서는 필리핀과 베트남의 항의를 무시한 채 난사군도(南沙群島)를 군사 점령했고, 일본을 쫓아버리고 헤이룽장성의 다칭까지 서시베리아 석유를 끌어오기 위해 기를 쓰고 있다. 석유 확보를 위해 다급해진 중국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_ 2008년, 미국의 대통령은 힐러리
2008년 민주당 당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정식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본인 역시 출마할 생각이고, 때문에 벌써부터 종래의 정치적 신념과 원칙을 버리고, 카멜레온처럼 입장을 바꾸었다. 예를 들면 대선 후보로 지지받기 위해 중국의 인권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_ 세계 경제의 3년 후,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한다
이란은 사용이 끝난 핵연료봉을 러시아에 반환하겠다고 서약했지만, 2002년 12월 이란 남부의 나탄즈와 아라크에 비밀기지를 만들어 꾸준히 연료봉을 비축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ISN뉴스〉, 2004년 8월 24일). 이에 화가 난 미국은 IAEA의 사찰을 강화하는 데 착수했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마침내 이란의 원자로는 2005년에서 2007년에 걸쳐 완성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다.이란이 핵무장을 할 경우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선제공격해 파괴해도 미국은 후방에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지원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1981년 4월 프랑스의 지원을 받아 거의 완성이 끝난 이라크 원자로를 전투기로 습격해 파괴한 적이 있다. 또한 최신예 F16 전투기 100대가 얼마 전 미국에서 이스라엘에 도착했고, 이스라엘의 공군은 언제 명령이 떨어져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엄격한 군사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실현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닌 듯하다.
_ 세계 경제의 5년 후, 카자흐스탄의 석유를 둘러싸고 러시아, 미국, 중국이 대립한다
오일에 관한 한 카자흐스탄의 등장은 21세기판 신대륙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랍뿐이었던 오일 지도에 중앙아시아라는 새로운 지역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하루에 90만 배럴을 생산할 여력이 있음에도 송유관이 없어서 팔지 못한 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2015년에는 새롭게 300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2003년 미국은 카자흐스탄에 4,200만 달러의 군사 자금을 원조했다. 중국은 수년 전부터 카자흐스탄을 중요시 여기는 노선으로 전환하여 장쩌민과 리펑(李鵬) 등의 국가 최대 간부가 잇달아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또한 구소련에서 독립하여 독립국가연합의 하나로 러시아와 접하고 있어 러시아 또한 강너머 불구경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