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논어와 '철학 있는 경영'
논어에서 배우는 '리더십'
소인과 군자
누가 햇볕이요, 누가 바람인가
평범하고 단순한 도리를 따라야
부자가 되어도 지킬 것은 지켜야
가는 길이 다르면 서로 도와서 꾀하지 못한다
곧은 사람을 택하면 굳민이 따른다
원한을 덕으로 갚으면 덕은 무엇으로 갚으려는가
군자는 섬기기 쉽고, 소인은 기쁘게 만들기 쉽다
사랑한다면 어찌 힘쓰게 하지 않으리
겨울 추위를 겪어 보아야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무엇으로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논어에서 배우는 '경영자 론'
'경영자 론'으로 읽는 '공자어록'
변화의 관리, 리더십, 학습조직
논어와 다른 고전의 차이점
현실주의와 이상주의
논어는 '경영리더십'을 말하고 있다
공자, 경영 그리고 경영자
공자가 말하는 경영자의 가치관
이(利) 이상의 가치를 추구해야 '참경영자'
공자의 궁극적 경영자 상
인의(仁義)를 존중하는 기업윤리
이제는 기업윤리 정립할 때
경쟁의 효용과 한계
고객존중, 공정거래, 정당한 경쟁
윤리경영과 기업 경쟁력
인의를 존중하는 기업윤리 정립해야
PART 2 삶과 경영의 현장에서
경영의 현장에서
오래되고도 새로운것
경영과 시간
경영과 공간
경영과 언어
경영과 합리화
합리화의 한계
허구와 진실
집을 수리하며
척도와 시야
도공의 이야기
경영과 요리
대대(對待)와 자율(自律)
가족주의 경영
사장의 고독
노사문제 소견
삶의 현장에서
값과 값어치
말의 미로
불행(不行)의 행(行)
고맙습니다
무소불위적 사고
빛이 있어야 볼 수 있는가
막작제악(幕作諸惡)
부작불식(不作不食)의 가르침
정을 가꾸고 말을 다듬는 마음
세계에 통용되는 우리 것
말을 바로 잡아야 혁신이 있다
난무하는 말들을 보면서
PART 3 '참경영자'의 길
시대가 요구하는 경영자
사무사(思無邪)와 투명한 경영
참다운 경영자의 길
붉은 신호면 선다
비빔밥과 한국적 경영방식
경영자의 신언서판(身言書判)
권위주의와 참다운 권위
구실과 오륜(五倫)
에필로그 - 리더가 바로서는 사회
전문가로서의 경영자, 문화시민으로서의 경영자
이 책의 3부는 저자가 CEO로 재임하면서 사내 혹은 사외 행사나 심포지엄 등에서 행한 연설과 논문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경영자’ ‘사무사와 투명한 경영’ ‘붉은 신호면 선다’ 등 저자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장에서 저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경영자의 자질로 경영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문화시민으로서의 양식을 들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는 자신과는 다른 가치관과 이념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양식이 있어야 열린사회의 경영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사무사와 투명한 경영’에서는 투명한 경영이 최고의 가치임을 강조하면서 기업 경영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서는 설사 다소간 회사의 기밀이 새어나갈 위험성이 있더라도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고쳐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붉은 신호면 선다’는 LG전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의 제목이기도 한데, 이 글에서 저자는 ‘사람의 품질이 좋아야 일의 품질이 발전할 수 있고, 일의 품질이 좋아야 제품의 품질 역시 나아질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의 품질은 가장 쉬운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는데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붉은 신호가 켜지면 어떤 경우라도 정지해야 하듯이 경영에서도 정해진 규칙과 원칙을 지키는 기본 중시의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비빔밥과 한국적 경영방식’, ‘경영자의 신언서판’, ‘권위주의와 참다운 권위’, ‘구실과 오륜’ 등의 글을 통해 개방화, 글로벌화한 경쟁사회에서 ‘참경영자’가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리더의 말과 실천의 중요성 강조
2부는 저자가 경영자로서의 생활을 통해 느낀 점을 소박한 필치로 가볍게 써내려간 수필로 구성되어 있다. 즉, 경영자로서, 또 사회 속의 한 사람의 생활인으로서 겪은 경험을 소재로 한 수필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영자로서 경영의 합리화라는 명제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성찰하고 있으며, 동시에 생활인으로서 이 시대의 지도자들이 하는 말과 그 영향에 대해 진솔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경영과 시간’ ‘경영과 공간’, ‘경영과 언어’, ‘척도와 시야’ 등의 글을 통해 경영자로서 경영을 보는 시각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 있어 경영인의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리더가 행하는 말과 그에 따른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말의 미로’, ‘말을 바로 잡아야 혁신이 있다’, ‘난무하는 말들을 보면서’ ‘경영과 언어’ 등의 글을 통해 말 많은 사회의 리더들에게 말을 가려 할 것과 한 번 한 말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 시절 ‘언어철학’을 전공한 저자의 관심사가 배어나온 글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0년간 CEO를 지낸 대표적 전문경영인
저자 이헌조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50년대 말부터 40여 년 동안 LG에서 기업인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1976년 럭키증권(현 LG증권)의 CEO가 된 이후 20여 년 동안 최고 경영자로서 활동해 온 우리나라 기업 발전사의 산 증인이다. 그가 최고 경영자로 재직한 회사는 LG전자와 LG증권을 비롯하여 LG상사, LG반도체, 희성산업이 있으며, LG그룹 기획조정실 사장으로 재임하였으며 오늘의 LG그룹이 있게 한 주역 중의 한 사람이다.
특히 1988년 격렬한 노사분규가 한창일 때 LG전자의 CEO로 부임하였는데 ‘붉은 신호면 선다’ ‘빈대를 잡기 위해서라면 초가삼간이라도 태워야 한다’ 는 등의 주장을 내세워 기본에 충실한 경영과 사고의 혁신을 강조하는 한편 ‘노경화합’을 강조하며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하였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