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악연(惡緣)의 수령
어느 여름 날 날아든 고소장
꿈꾸는 자에게 다가온 함정
그림자는 소리 없이 드리운다
긴급 체포와 수감
2부 진실을 밝히는 길
세상에서의 증발
낮선 곳에서의 재회
세상은 악마들의 천지였다
드러난 이유
증인을 찾아서
인정받지 못한 증언들
세상에서 버려지다
3부 그래도 살아야 햇다
징역살이
다시 만난 세상
법정구속
가족이 있었다
상처받은 무죄판결
선인금(仙人琴)을 꿈꾸며
어느 날 갑자기, 그들은 나를 구속했다.
그러나 아무리 증거와 증인을 내세워도 그들은 매수된 증인들만 믿고 있었다.
그들은 구속시키면 그뿐, 그 곳을 빠져 나오는 일은 오직 나 스스로의 몫이었다.
법을 움직이는 그들, 그들을 고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 단순한 사건이 한 사람과 한 가정에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과연 대한민국에 정당한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검사는 그저 공무원에 지나지 않는, 그들이 한버 구속시켰으니 오직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어떠한 증거들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저자가 체험했다는 것이다.
그 작은 사건으로 구속되어 400여일의 징역 살이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기까지의 과정에서 세상살이에 대한 회의, 불평등, 가진 자들의 욕심, 법 앞에서마저 무너져야 하는 정의가 생생하게 증언되고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