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 대왕 혜종 이야기, 호족들의 저승사자 광종 이야기, 80만 대군을 세 치 혀로 물리친 서희 장군 이야기, 10만 거란군을 막아낸 강감찬 장군 이야기 등 맹꽁이 훈장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도와 정책에서 벗어나 인간을 다루다.
<맹꽁이 훈장님이 들려주는 역사 시리즈>는 제도와 정책 중심의 역사에서 조금은 벗어난 인물사와 생활사이다. 맹꽁이 서당은 수준 높은 학문학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었으며 각권마다 당시의 풍습과 생활사, 철학과 윤리에 대한 고찰이 짙게 깔려 있다. 윤승운 화백이 직접 고서와 자료를 찾고 문헌을 수집하여 발굴해 낸 인물은 <맹꽁이 훈장님이 들려주는 역사 시리즈> 외에는 찾아볼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삼정승과 임금 뿐 아니라 이름 모를 효자나 효녀, 지방의 목민관, 재야 학자들에 대한 재조명으로 왕조와 정책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이름모를 민초들이 이루어 낸 역사를 다루었기에 이 책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고려 역사 500년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 만화
어린이 잡지 『생각쟁이』에 연재중인 고려 맹꽁이 서당은 고려 시대 500년의 역사를 다룬 최초의 어린이 만화이다. 조선 시대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고려 시대의 역사를 두루 살피며 당시의 제도와 철학, 윤리와 생활사 등 다양한 부분을 고르데 다룬 비중 있는 역사 만화 시리즈이다. 유교가 중심이 된 조선 시대와는 다른 불교가 국가 철학이던 시대의 역사는 어떤 식으로 흘러왔는지 알 수 있는 만화이기도 하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맹꽁이 서당 학동들과 죽어라고 도망다니는 학동들을 붙잡아 어떻게든 공부를 시키려는 훈장님의 대조는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훈장님이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우리네 역사 이야기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 어린이들은 마치 뛰놀던 맹꽁이 서당의 학동들처럼 저절로 역사 이야기에 몰입되어 절로 감정 이입된다. 역사 이야기는 더 이상 진부하고 암기해야만 하는 고루한 이야기가 아니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저절로 역사 상식과 역사관을 깨닫게끔 구성되었다. 무신 정권의 무단 정치와 왕권의 약화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당시의 정세와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끔 쉽게 설명이 되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