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 괴로운 짐승 
-
- 구입연도
- 확인안됨
- 출판연도
- 표기안됨
-
- 출판사
- 한솜미디어
- ISBN
- 9788959594962
-
- 저자
- 이준혁
-
- 도서정보
- 159 , 148x210(A5국판) , 2018.09.20
-
- 도서등급
- 중
-
- 정가
-
8,000원 (26.2%↓)
-
- 판매가
-
5,900원
(소득공제혜택: 266원 자세히)
-
- 배송비
-
무료 ∼ 3,000원 
구매 총액에 따라 배송비가 달라집니다.
| 3000원 |
판매자 상품 50,000 미만 구매 |
| 무료 |
판매자 상품 50,000 이상 구매 |
|
매화 가람책방
개인사업자
판매도서 : 6,949 건
연락처 :
010-3163-9794
배송료 : 조건부 무료 (50,000원 미만 3,000원)
|
|
|
[쫓겨난 짐승]에 이어 두 번째 이준혁 장편소설로 평범한 일상을 읽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더해준다. 사건의 전개가 이야기꾼답게 썼다. 소설은 어쨌든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지루한 시간에 이 책을 펼치면 책속의 공간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이렇게 마치고 있다.
내장을 쏟으며 죽어가던 거미가 생각났다. 어릴 때 나는 비비탄 총에 맞아 내장을 쏟아내며 떨어지는 거미를 향해 총질을 했다.
딸이 태어났을 때가 생각났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 딸이 태어나자마자 아이 엄마에게 안겨주었다. 갓 태어난 딸은 엄마 젖을 빨았다. 그래도 딸이 세상에 나와 처음 본 사람은 나였다. 죽지 않았다면 내 딸은 자기 또래들이 누리는 행복과 불행 모두를 겪으며 살았을 것이다. 꿈에서 본 것처럼 말이다. 내가 그것을 빼앗았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45일이 지났다. 그리고 지금, 나는 팽목항에 도착했다.
|
동일한 도서명의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판매자의 주문내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
|
|
|
|
|
|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