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썽꾸러기
2. 말하는 귀뚜라미
3. 꼭두각시 인형단
4. 여우와 고양이
5. 친절한 요정
6. 착한 아이가 될게요
7. 말썽쟁이 친구들
8. 장난감 나라
9. 상어 배 속
10. 진짜 어린이
1973년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그림 작가
그레그 힐더브랜트가 만들어 낸 [피노키오의 모험]!
그림을 그린 그레그 힐더브랜트는 1973년 미국 일러스트레이션 협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래 [반지의 제왕] 등에 들어가는 일러스트와 포스터를 그린 명성 있는 판타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듯 사실적인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준다. 말썽꾸러기 피노키오가 만들어지자마자 눈을 굴려 제페토 할아버지가 당황한 모습, 피노키오의 금화를 탐내면서도 이를 숨기며 바라보는 고양이와 여우, 장난감 나라에 간다는 기쁨에 들떠 눈빛은 물론 얼굴까지 빛나는 아이들, 거꾸로 판결을 내리는 뚱한 표정의 고릴라 판사의 모습까지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해 웃음을 준다.
글이 빡빡하지 않아 글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한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초등 1~3학년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큰 그림, 큰 글씨
아무리 좋은 명작이라도 7세~10세 아이들에게 완역을 읽히기는 쉽지 않다. 완역을 읽히기 전 이 책을 권해 보자. 이 책의 큼직하면서 사실적인 그림과 시원시원한 글씨가 아이들에게 [피노키오의 모험]을 스스로 읽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아이들의 모습 그 자체인 피노키오!
“제발 너무 세게 내려치진 마세요!”
놀랍게도 나무토막이 소리를 지르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나무로 만든 눈이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할아버지를 쳐다보았답니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이탈리아의 한 어린이 잡지에 연재되던 이야기를 책으로 다시 엮어 낸 것이다. 어른이 주고 싶은 교훈적인 메시지에 좀 더 생동감 있는 모험담을 더하고 피노키오가 진짜 어린이가 되는 과정까지 덧붙여 더 재미있게 출간한 것이다. 당시에도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까지 사랑을 받았지만 요즘에도 부모가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명작 으로 꼽힌다.
아빠가 뭐라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천방지축 모습이 놀랍게도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이다. 남을 지나치게 잘 믿어 자신이 가진 금화 다섯 닢이 몇천 닢이 될 거라는 꼬임에 넘어가고, 또 약간은 어수룩해서 친구의 꾐에 빠져 장난감 나라에 갔다가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는 피노키오의 이야기는 읽는 아이들에게 동질감을 준다. 이뿐 아니다. 피노키오가 어떤 잘못을 해도 사랑하고, 피노키오의 고통에 진정 안타까워하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모습은 부모가 말로 하지 못하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에 상상의 인물을 생생하게 끌어낸 힐더브랜트의 그림이 더해져 원작이 지닌 힘을 느끼게 해 주기에 충분하다.
진정한 성장의 스토리, [피노키오의 모험]이 명작인 이유!
“아빠, 나무 인형일 때 저는 정말 바보였어요.
이제 진짜 소년이 되었으니 다시는 바보가 되지 않을래요!”
나무 인형 피노키오는 여러 가지 모험을 겪는다. 꼭두각시 인형극을 구경하다가 땔나무가 될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친구들의 유혹에 넘어가 거인 어부의 한 끼 식사거리가 될 뻔하기도 한다. 그뿐인가? 때로는 잘못된 친구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하면서 피노키오는 현실을 보는 눈이 생긴다. 또한 제페토 할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면서 진정한 용기와 희생을 깨닫는다. 그 모든 고통과 깨달음 뒤에 나무 인형 피노키오는 진짜 소년이 된다.
이는 모든 인간이 마땅히 거쳐야 할 성장의 과정일 것이다. 진정한 성장의 스토리를 담은 [피노키오의 모험]이 지금도, 앞으로도 명작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