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심리학 교수인 저자가 가정/직장/性/친구 문제 등 상담 사례를 예로 들어, 보통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에 맞게 신/구약 말씀을 택하고 해석해 놓았다.
심리 치료가들은 점점 복잡해지는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데 한계를 느끼고, 종교 사상과 신학을 접목하여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다. 심리학은 영혼을 공부하는 학문이니, 성경보다 더 좋은 교과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성경이야말로 어려운 책이다. 성경 말씀 자체만 언뜻 읽어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성경 말씀이 좋은 말인 줄은 알지만, 자신의 삶과 어떻게 접목시켜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
저자는 사람들이 느끼는 이런 어려움을, ?성경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 속에 잠재하고 있는 내적 정체성을 찾고 용감하게 나를 찾을 때?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충고한다.
성경을 통해 저자가 제시하는 '필연적인 고통에 대처하는 방법'이 「현대의학」이나 「종교지도자」, 「현대심리학」과 다른 점
고통 없이 살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이다. 그러나 인생에는 좋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하지 않는 고통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당하는 때가 많이 있다.
이런 고통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의학」은 통증을 없애거나 예방하는 길을 찾고, 「종교지도자」들은 마음에 기쁨을 느끼고 충만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것에 주된 관심을 기울인다. 「현대심리학」에서는 필연적이란 말을 무시하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문제를 해결하여 행복을 느끼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영적 안내서인 「성경」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이 있는 것을 인정하고 그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으라고 한다.
저자는 이렇듯 필연적으로 겪는 고통이나 배반을 적극적으로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만들라고 한다. 고통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고통 중에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