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없으면 낮은 없고 깜깜한 밤만 계속되고, 계절의 변화도 생기지 않을 거예요. 태양은 어둠을 밝혀 주고 언 몸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아주 크고, 밝고, 뜨거운 별입니다. 태양은 지구에서 고속 열차를 타고 60년이나 가야 할 정도로 멀리 있지만, 이 거리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기에 딱 알맞은 거리예요. 그렇기 때문에 태양 둘레를 도는 8개 행성 중에서 오직 지구에만 생명체가 삽니다. 태양은 지구에 생명을 키워 냅니다. 씨앗도 햇빛을 받아야 싹이 트고, 태양을 받고 자란 풀과 나무는 동물의 먹이가 되지요. 식물과 동물이 태어나고 자랄 수 있는 것은 모두 태양이 있기 때문이에요. 밤하늘에 수많은 별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지만 지구에 생명을 주는 별은 오직 태양뿐입니다.
크고 뜨겁고 밝은 별 태양
모래알처럼 많은 별들이 있는 은하계에서 지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별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태양입니다. 낮과 밤이 생기는 매일 매일의 일상과 계절이 바뀌는 현상도 태양 덕분이고, 식물과 동물이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모두 태양 덕분입니다. 태양이 온 지구에 빛과 볕을 주기 때문이지요. 크다, 뜨겁다, 밝다! 태양의 속성이 지구와의 관계에서 그려져 더욱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태양계 행성 중 생명을 품고 있는 별은 오직 지구뿐
크고 뜨겁고 밝은 항성이라는 태양의 속성만으로 지구의 생명을 설명하는 데 충분할까요? 시야를 태양계로 넓혀 봅니다.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은 태양을 비롯해 모두 8개입니다. 하지만 생명체가 살아가는 별은 오로지 지구뿐입니다. 지구가 수성이나 화성처럼 태양과 가까웠다면 어땠을까요? 천왕성이나 해왕성만큼 태양과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과연 우리는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지구가 태양과 알맞은 거리만큼 떨어져 있어서 알맞은 빛과 볕을 받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가 지구에 생명을 가능케 했다는 사실은 경이감과 색다른 감동을 전해 줍니다.
태양의 속성을 지구와의 관계에서 바라보는 그림책
기존의 태양에 대한 책들이 낱낱의 정보를 엮어 놓은 반면, <생명의 별 태양>은 ‘생명을 키워내는 별’이라는 관점으로 태양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풀어갑니다. 크고 뜨겁고 밝은 항성이라는 태양의 기본 속성은 물론, 낮과 밤을 만드는 지구의 자전, 계절을 만드는 지구의 공전, 우주 공간으로 확장해 태양 주변을 돌고 있는 8개의 행성으로 구성된 태양계 등 태양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보가 ‘태양과 지구와의 관계’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유기적으로 그려졌습니다. 태양에 대한 현상 이해에 그치지 않고, 이를 꿰뚫는 통합적 관점으로 정보를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천체와 우주에 대해 알려 주는 첫 책으로 적당합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