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
초등2학년1학기 ⇒ 슬기로운생활 ⇒ Ⅴ.내가만든장난감 ⇒ 2.장난감만들기
초등6학년1학기 ⇒ 국어 ⇒ 1.삶과이야기 ⇒ 4)쉼터
탈춤은 역할 놀이의 한 종류입니다. 탈을 쓰면 자신을 버리고 그 탈이 대표하는 인격으로 행세하게 됩니다. 탈을 쓰고 다른 사람이 되어서, 울고 웃고, 놀리고 놀림 당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한바탕 신명 풀이를 하며 자신을 정화하고 생명력을 되찾습니다.
이 그림책은 박물관에 전시된 공예품으로서의 탈이 아니라, 탈춤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탈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인 역할 놀이에서 출발합니다. 변신의 욕구와 카타르시스를 담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어린이가 어린이 나름대로 세상살이와 어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갈등과 불만을,탈을 쓰고 한바탕 신 나게 놀면서 스스로 풀어낸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대표적인 우리 탈로 신앙가면의 일종인 구나가면(귀신 쫓는 탈)인 방상씨탈, 풍년을 기원하는 양주 소놀이굿의 소탈, 가장 한국적인 얼굴로 뽑히는 하회 양반탈, 전형적인 민중을 상징하는 말뚝이탈, 각시탈과 미얄할미 등 여섯 가지를 상세하게 다루었습니다.
2. 줄거리
건이의 엄마 아빠는 늘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부부. 엄마 아빠는 건이를 외갓집에 맡깁니다. 약속한 한 달이 지났지만 엄마 아빠가 자기를 데리러 오지 않자 건이는 심통이 나서 온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할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을 것 같아, 건이는 다락방에 기어올라가 숨습니다.
다락방에는 탈이며 요강이며 장구며 온갖 잡동사니들이 있습니다. (외할아버지는 탈을 만드는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텍스트에는 없고, 독자에게는 그림 속에 힌트가 있습니다.)
탈을 본 건이는 탈을 쓰면 자기가 누군지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건이는 이것 저것 탈을 바꾸어 쓰고 한바탕 신 나게 놉니다. 네눈박이 방상씨탈을 쓰고는 다락방 귀신들을 모두 혼내 주고, 소탈을 쓰고 네발로 돌아다니다가, 양반탈을 쓰고 에헴 에헴! 점잖게 기침도 해 보고, 개구쟁이 말뚝이 탈을 쓰고는 양반들을 골려주기도 합니다. 실컷 놀고 싫증이 날 때쯤 할머니가 건이를 찾는 소리가 들리고, 건이가 다락문을 살그머니 열어 보니 엄마 아빠가 와 있습니다.
건이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탈을 쓰면… 정말 아무도 모를까, 내가 누군지?
탈춤은 역할 놀이의 한 종류입니다. 탈을 쓰면 자신을 버리고 그 탈이 대표하는 인격으로 행세하게 됩니다. 탈을 쓰고 다른 사람이 되어서, 울고 웃고, 놀리고 놀림 당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한바탕 신명 풀이를 하며 자신을 정화하고 생명력을 되찾습니다.
이 그림책은 박물관에 전시된 공예품으로서의 탈이 아니라, 탈춤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탈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인 역할 놀이에서 출발합니다. 변신의 욕구와 카타르시스를 담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어린이가 어린이 나름대로 세상살이와 어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갈등과 불만을,탈을 쓰고 한바탕 신 나게 놀면서 스스로 풀어낸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대표적인 우리 탈로 신앙가면의 일종인 구나가면(귀신 쫓는 탈)인 방상씨탈, 풍년을 기원하는 양주 소놀이굿의 소탈, 가장 한국적인 얼굴로 뽑히는 하회 양반탈, 전형적인 민중을 상징하는 말뚝이탈, 각시탈과 미얄할미 등 여섯 가지를 상세하게 다루었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