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퍼센트밖에 활용하지 않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켜주는 자기계발서
눈앞에 놓인 일에만 몰두하여 자신에게 잠재된 능력을 갈고 닦는 것을 잊어버린 인간은 바로 멸종을 목전에 둔 공룡과 같다. 게다가 각 기업은 조직 속에서 일하는 개인에 대해서도 그 사람이 가진 ‘능력’만을 따진다. 그리고 우리가 맞고 있는 IT(정보기술)시대는 조직이 필요로 하지 않는 인재는 주저하지 않고 잘라버리는 냉혹한 사회이다. 이러한 때 이 책은 불과 5~7%밖에 활용하지 않는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4~5쪽 건너 나오는 일러스트만 보아도 창의력, 직관력, 추진력이 쑥쑥 길러진다.
퀴즈와 트레이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잠재력을 높이는 방법 제시
이 책은 잠재력을 높여주는 갖가지 방법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리고 잠재력을 높이는 퀴즈, 잠재력을 높이는 각종 트레이닝이 있어 직접 풀어보고 따라해볼 수 있어 아주 실용적이다. 또한 유명인이 어떻게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냈는지도 사례를 통해 밝히고 있어 흥미를 끈다. 이를테면 작가 헤밍웨이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의 같은 자리에서 집필하는 것을 하루 일과로 삼았으며, 상대성원리를 발견한 아인슈타인은 샤워를 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창출해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은 실질적인 방법들이 많이 있다. 예컨대 ‘메모가 아이디어의 창구’라면서 그 아이디어를 보존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주머니, 침대맡, 목욕탕, 자동차에 메모지를 두라는 것은 물론 괜찮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집으로 전화를 걸어 아이디어를 자동응답기에 남겨두라고 권한다. 또 잠자리에서 하는 잠재력 트레이닝, 지하철 안에서 하는 잠재력 트레이닝 등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이처럼 이 책은 잠재력을 높여주는 방법을 거창하게 말하지 않는다. 퀴즈와 트레이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잠재력을 높이는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했다는 데 매력이 있는 책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