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미국여류작가의 장편소설. 중국계 이민여성들이 미국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인생역정 이야기.
미국에 이민온 중국인 위니와 휄렌은 5년 이상 동안이나 서로의 비밀을숨긴 채 살아간다. 죽음을 예감한 헬렌은 자기의 비밀을 위니에게 털어놓겠다고 말한다. 화가 난 위니는 딸 펄에게 자기의 과거를 모두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그로 인해 갈등을 겪는 모녀는 1920년대에 상하이 근방의 충밍 섬 시절을 회상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중국, 그리고 위니가 1949년 미국에 이민가기까지 이어지는 행복하고 충격적인 사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처진다.위니는 자기의 파란만장했던 인생 역정 속에는 그 시절 중국사회의 터부와 노부인들의 인생에 대한 예지, 사상과 전쟁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이민들의 삶의 애환이 짙게 스며 있음을 알려준다. 어렵고 힘든 미국 이민생활을 끗끗하게 이겨낸 중국계 미국 여성들의 삶의 초상을 담담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진실이 있는 문체, 격량 같은 인생 역정을 담담하게 그려가는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전편에 깔려있는 동양적인 정서를 우리 가슴속에 가득 전해 줄 것이다. "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