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우리의 친구예요
측백나무 - 중국
케이폭나무 - 과테말라
밤나무 - 일본
벚나무 - 인도
야자나무 - 나이지리아
무화과나무 - 동유럽 유대 설화
석류나무 - 모로코
이 책에 영향을 준 이야기들
생명과 우주와 상상력의 근원, 나무
대지에 굳건히 뿌리를 박고 하늘을 향해 힘껏 팔을 뻗어 올려 지하와 지상, 천상이라는 세 세계를 가로지르며, 신의 통로 역할을 한다고 믿었던 나무. 기억할 수 없는 먼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 영원으로까지 이어질 듯한 그 위용에 예부터 사람들은 나무를 신성시하고 경배했으며, 신화와 제의의 대상으로 삼아 왔다. 『마법의 숲-숲이 들려주는 신비한 나무들의 이야기』는 이러한 나무에 얽힌 세계 곳곳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옛이야기 모음집이다. 인간의 역사보다 더 오랜 역사를 지닌 나무의 위용과 가진 것을 아낌없이 베푸는 자애로운 모습까지 나무에 얽힌 마법 같은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나무와 자연에 대한 친근감을 고취시킨다.
나무, 그 신비로운 마법의 이야기
태초부터 있어 온 나무. 인간보다 더 먼저 존재했다는 나무에 대해 세계 곳곳에는 예부터 아주 특별한 전설들이 전해지고 있다. 『마법의 숲-숲이 들려주는 신비한 나무들의 이야기』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걸어 다니던 야자나무 이야기부터 공주의 눈을 뜨게 한 무화과나무 이야기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나무들에 얽힌 독특하고 재미난 이야기 7편이 실려 있다. 각 이야기에는 앞부분에 그 장에 등장하는 나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나무에 대한 정보도 익히고 나무의 특징이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살아나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각 시대와 나라마다의 문화와 생활상까지 담은 이야기들을 통해 각 문화권마다 나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도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모든 나라와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무에 정령이 있다고 믿는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이처럼 나무를 인간과 대등하게 혹은 더 영험한 존재로 보는 이러한 경외심이 사라지고 자연을 함부로 훼손하는 현실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경각심도 촉구한다.
글을 살려주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수채 그림
각 장마다 하나씩 고유의 색을 정해 그 이야기 안에서는 하나의 색으로 통일해 그림을 그렸다. 즉 나무 고유의 특징을 살리면서 나무마다 대표적인 색깔을 부여한 것이다. 나무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도 동화적인 느낌을 잃지 않은 그림과 화려한 색채는 신비로운 전설들과 잘 어우러져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