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
초등1학년2학기 ⇒ 바른생활 ⇒ 4.쓰레기를 바르게 처리해요
기획의도 이 책은 환경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으로 식목일을 맞아 기획되었습니다. 관계를 맺은 나무에 대해 책임을 다하려는 한 가족의 처절한 사랑과, 나무 한 그루를 살리기 위한 마을의 공동체적 노력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은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과 우리가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절실하게 전해줍니다. 처연하지만 사실적인 이야기 구성과 차분한 문체는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잘못된 행동이 자연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름다운 수채화는 작품의 메시지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식목일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거나 주변에 있는 나무를 살펴 봐 주세요. 그리고 그 나무와 특별한 관계를 맺으세요. 자주 찾아가서 보살펴주고 사랑해주세요. “나무가 나무의 생명을 온전히 다 할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줄거리 앨리스가 태어나기 전, 앨리스의 엄마 아빠는 지금 살고 있는 이곳으로 소풍을 나왔다가 아주 오래된 참나무 아래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쳐있던 앨리스의 엄마 아빠는 이 나무 아래에서 집과 땅을 판다는 것을 보고 이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때부터 이 나무는 앨리스 가족에게 특별한 나무가 되었습니다. 앨리스도 이 나무를 좋아해서 앨리스 가족은 언제나 이 나무 아래에서 놀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스는 나무 주변의 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풀들이 누렇게 변하며 시들고 있었지요.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던 엄마 아빠도 문제가 심각함을 알고는 나무의사 선생님을 부릅니다. 곧 앨리스 가족은 누군가 함부로 버린 유독한 화학물질 때문에 나무 주변의 땅이 오염되었고 그 때문에 나무가 병들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앨리스 가족과 이웃 사람들은 나무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오염된 땅의 흙을 퍼낸 자리에 건강한 새 흙을 메워주고, 강렬한 햇볕으로부터 보호해 주기 위해 맨 꼭대기 가지를 자루로 씌워줍니다. 소방서에서는 나뭇잎에 물을 뿌려 주라고 소방차를 보내주고 전화국에서는 그물망을 쳐 줄 수 있도록 긴 장대를 빌려 줍니다. 사람들은 나무의 쾌유를 비는 카드와 선물을 보내옵니다. 모두가 희망을 걸어보지만 나무는 독이 점점 더 스며들어 죽어갑니다. 새들도 떠나고 다람쥐도 떠나고 사슴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나무가 살아날 가망이 없자 모두들 희망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앨리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해 냅니다. 나무를 구할 수는 없을지라도 앨리스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앨리스의 희망은 무엇이었을까요?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