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우리의 전통무술 ‘국술’과 그 창시자 ‘서인혁’의 이야기
이 책은 우리나라의 전통무술 ‘국술’과 그 창시자 서인혁의 성공적인 삶을 담고 있다. 한 입지전적 인물의 인생을 되짚어가며 그 고난과 성공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때로 실패와 좌절을 학습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성공한 한 무술인에 대한 단순한 평전이 아니다. 한국의 전통무술의 흐름과 그 계통을 이어받은 국술이라는 무술의 생성과정에 대한 치밀한 기록이며 동시에 작가가 세계 여러 곳에서 만났던 국술인들에 대한 생생한 감동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문화는 한 민족의 정신적인 지렛대로서, 성숙하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민족만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민족의 문화적 삶에서 본질적인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던 무술은 이조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하위문화의 한 현상으로 전락했고, 당당한 삶을 살았던 무인의 전통은 오늘날 일반인에게 개별적인 취향 정도로 전락해버렸다.
이 책의 작가 김문영은 국술인 서인혁이란 인물의 삶을 통해서, 이제 거의 잊혀졌거나, 웰빙의 도구 정도로 여겨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에 합당한 자리를 찾아주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그 희망의 결실인 세계 여러 나라의 국술원을 방문하여 확인한 서인혁 성공신화의 비밀을 들려주고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