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1학기-국어(읽기)-첫째 마당. 상상의 날개를 펴요
- 3학년-1학기-국어(읽기)-둘째 마당. 마음으로 보아요
- 3학년-1학기-도덕-4. 화목한 우리 집
세수하기도 싫고, 옷도 갈아입기 싫고, 학교에 가기도 싫고...... 어른이건 아이이건 이렇게 모든 게 지겨울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럴 땐 차라리 투명인간이 되었으면, 혹은 지금의 ‘나’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특히 아이들은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를 펼치며 지겨움을 떨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곤 한다. 카타르시스! 아이들만의 귀여운(?), ‘지겨움을 이기는 방법’이라고 할까? 마치 실제 상황인양. 《공룡 도시락》은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흥겹고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이다. 어느 날 아침, 주인공 다이나에게 ‘지겨움’이 엄습한다. 박물관 견학 도중 다이나는 이구아노돈이 만들어 준 공룡 도시락을 먹게 되고, 집에 돌아와 이상한 기분으로 잠이 든다. 다음날, 공룡이 된 다이나는 불편한 점보다 신나고 즐거운 일들이 더 많아 행복하다.《공룡 도시락》은 이렇게 짧은 이야기 속에 아이들만의 세계와 심리를 재치있게 다루고 있다. 재클린 윌슨이란 작가가 얼마나 아이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볼 줄 아는 훌륭한 작가임을 새삼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다이나는 유리창 닦는 일을 하는 아빠와 단둘이 산다. 다이나는 늘 엄지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다. 그 버릇 때문에 아빠한테 혼나기도 하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한다. 다이나는 아침부터 모든 게 지겹고 학교도 가기 싫다. 박물관 견학을 가면서 다이나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혼자 공룡 전시장을 둘러 본다. 다른 친구들은 집에서 싸 온 점심 도시락을 먹지만 다이나는 혼자 엄지손가락을 빨며 배회하고, 갑자기 이구아노돈이 안아 든다. 이구아노돈은 마치 엄마처럼 다이나에게 공룡 도시락을 먹여 주고 입도 닦아 준다. 다이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 집으로 돌아오지만 온몸이 이상하다. 다음날 아침, 다이나가 이구아노돈처럼 공룡으로 변한 게 아닌가. 거대한 공룡이 된 다이나는 아빠의 커다란 옷솔로 새로 생긴 이빨을 닦아야 하고, 집 안을 다닐 때에도 몸을 숙이고 조심해야 한다. 학교에 간 다이나는 한바탕 소동을 벌이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은 다이나의 등을 타며 즐거워 한다. 다이나는 아빠를 태우고 유리창 닦는 일도 돕는다. 조금 불편은 하지만 공룡이 된 다이나는 오늘 하루가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그리고 다음 날 다이나는 다시 어린 소녀가 되어 잠에서 깬다. 하지만 다이나에게는 공룡 주스가 남아 있다.
세수하기도 싫고, 옷도 갈아입기 싫고, 학교에 가기도 싫고...... 어른이건 아이이건 이렇게 모든 게 지겨울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럴 땐 차라리 투명인간이 되었으면, 혹은 지금의 ‘나’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특히 아이들은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를 펼치며 지겨움을 떨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곤 한다. 카타르시스! 아이들만의 귀여운(?), ‘지겨움을 이기는 방법’이라고 할까? 마치 실제 상황인양. 《공룡 도시락》은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흥겹고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이다. 어느 날 아침, 주인공 다이나에게 ‘지겨움’이 엄습한다. 박물관 견학 도중 다이나는 이구아노돈이 만들어 준 공룡 도시락을 먹게 되고, 집에 돌아와 이상한 기분으로 잠이 든다. 다음날, 공룡이 된 다이나는 불편한 점보다 신나고 즐거운 일들이 더 많아 행복하다.《공룡 도시락》은 이렇게 짧은 이야기 속에 아이들만의 세계와 심리를 재치있게 다루고 있다. 재클린 윌슨이란 작가가 얼마나 아이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볼 줄 아는 훌륭한 작가임을 새삼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다이나는 유리창 닦는 일을 하는 아빠와 단둘이 산다. 다이나는 늘 엄지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다. 그 버릇 때문에 아빠한테 혼나기도 하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한다. 다이나는 아침부터 모든 게 지겹고 학교도 가기 싫다. 박물관 견학을 가면서 다이나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혼자 공룡 전시장을 둘러 본다. 다른 친구들은 집에서 싸 온 점심 도시락을 먹지만 다이나는 혼자 엄지손가락을 빨며 배회하고, 갑자기 이구아노돈이 안아 든다. 이구아노돈은 마치 엄마처럼 다이나에게 공룡 도시락을 먹여 주고 입도 닦아 준다. 다이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 집으로 돌아오지만 온몸이 이상하다. 다음날 아침, 다이나가 이구아노돈처럼 공룡으로 변한 게 아닌가. 거대한 공룡이 된 다이나는 아빠의 커다란 옷솔로 새로 생긴 이빨을 닦아야 하고, 집 안을 다닐 때에도 몸을 숙이고 조심해야 한다. 학교에 간 다이나는 한바탕 소동을 벌이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은 다이나의 등을 타며 즐거워 한다. 다이나는 아빠를 태우고 유리창 닦는 일도 돕는다. 조금 불편은 하지만 공룡이 된 다이나는 오늘 하루가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그리고 다음 날 다이나는 다시 어린 소녀가 되어 잠에서 깬다. 하지만 다이나에게는 공룡 주스가 남아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