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가 새로운 표지로 당신을 찾아갑니다.
하얀 스케치북, 연필, 그리고 물감… 순도 100%의 수공예 만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홍조를 만나러 오세요!
알고 계세요? 당신의 고양이에게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고양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내가 없을 때 혹시 내 고양이가 사람으로 변신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는데. [어서와]는 이런 상상력을 담백한 그림과 잔잔한 스토리로 풀어낸 수작이다. 실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감 있는 자취 생활기와 변신 고양이 홍조의 판타지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출신의 작가가 쓱쓱, 약간은 귀찮은 듯 재빠르게 그려낸 연필 스케치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포근한 수채화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유머감각까지 충실해 지루할 틈이 없다. 주변에 한 명쯤 있을 것만 같은 공감 가는 캐릭터들도 이 작품의 빠질 수 없는 매력이다. 무심한 고양이 홍조와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미청년 홍조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누구나 고양이 '홍조'와 꽃미남 '홍조'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올 가을 일본에서도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 인터넷에선 연재되지 않았던 좌충우돌 육묘일기가 4컷 만화 형식으로 수록!
줄거리
자취를 시작한 복학생 솔아는 어느 날 친구의 부탁으로 고양이를 맡게 된다. 귀염성이라고는 하나 없는 무뚝뚝한 고양이의 이름은 홍조. 그런데 홍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솔아가 살고 있는 자취촌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사건의 발단인 홍조는 사람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진 특별한 고양이었던 것. 홍조가 나타나는 횟수와 비례해 점점 변하게 되는 솔아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솔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데…
작가의 말
성냥갑처럼 줄줄이 늘어선 빌라 가운데 동물이 있는 집이 한 집이라도 있는 것은
삭막한 자취촌 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몸은 어른이었지만 생각이 다 자라지 못했던 우리는 누군가 의지할 상대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들었던 친구 김양과 홍조의 이야기, 그리고 대학 동기들의 이야기를 소재 삼아
살을 붙여[어서와]를 만들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진행 중인, 혹은 지난 대학생활의 기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