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로 젊은 감성 세대들의 인기를 모았던 작가 안의정의 신작 <꽃이 아름다운 것은 삶의 향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가 도서출판 북라인에서 출간되었다.
<꽃이…>는 꽃에 담긴 동화 같은 이야기 40편을 수채화풍의 꽃그림과 함께 엮은 것이다. 꿈속의 아름다운 파파벨라 공주를 찾아나선 인도 왕자의 이야기를 담은 양귀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다 죽어간 미소년 나르시스가 꽃으로 피어난 수선화, 열두 개의 보석 상자를 탐내던 욕심쟁이 여왕이 꽃으로 변한 채송화, 아름다운 마음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는 칸나, 사랑하는 약혼녀 벨타에게 나를 잊지 말라고 절규하며 물에 떠내려가던 루돌프의 슬픈 영혼이 피어난 물망초, 황금 사과와 공작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사과꽃, 보물성의 문을 여는 행운의 열쇠 앵초, 나폴레옹 1세의 아내 조세핀이 마르메존 궁전 정원에 심고 자신의 꽃이라 선언했던 달리아, 크노멘 공주를 향한 두더지 신의 영원한 사랑이 피어난 복수초, 태양의 신 아폴론을 짝사랑한 물의 요정이 피어난 해바라기, 달나라 옥토끼가 선물한 계화 등등….
수많은 사연을 안고 있는 꽃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닮아 있다. 꽃들이 안내하는 세계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슬픔, 삶의 지혜가 그득한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이다.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글을 읽어 가는 중에 꽃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키울 수 있어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