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좀 올려 주세요!
돈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돈은 언제부터 쓰였나요?
돈을 어떻게 쓰이나요?
전자 화폐가 어떻게 돈을 대신할까요?
돈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은행이 하는 일을 알고 싶어요
다람쥐도 저축을 한다고요?
은행에 돈을 맡기면 어떻게 해서 이자가 붙어요?
지식과 채권, 펀드는 무엇인가요?
외국 돈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미국 말고도 돈의 단위가 '달러'인 나라가 있나요?
폴로 셔츠, 리바이스 청바지, 나이키 운동화?
경제 위기는 왜 일어날까요?
돈을 주고받는 일은 분명해야 해요
돈으로는 귀신도 부릴 수 있다고요?
바람직한 경제 습관을 가진 어린이가 되기 위한 짜임새 있게 쓰는 돈 이야기
1. 기획 의도
올바른 경제 습관을 갖게 되면 바람직한 소비를 하고, 돈도 효율적으로 운용할 줄 알게 된다. 특히 어렸을 때의 소비 습관이 어른이 된 후까지 계속되기 쉬우므로 어린이 경제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아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경제를 가르쳐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너무 빨리 경제 교육을 시키면 지나치게 계산적이거나 이기적인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용돈 좀 올려 주세요]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 책은 어린이 경제 교육이 왜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이자, 올바른 경제 습관을 가진 어린이가 되기 위한 길잡이와도 같은 책이다.
'돈'이란 무엇이며, 돈이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이 책은, 돈의 역사와 쓰임새부터 저축과 투자의 개념까지 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돈에 대한 기초 개념은 물론이고 규모 있게 생활하고 효과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준다. 이 책은 거창하게 '경제란 무엇인가'를 가르치기보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가진 돈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주체적인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돈'을 통해 경제, 투자, 저축, 거래의 개념까지 범위를 넓혀 이야기하지만 친근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는 시대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경제 개념이 있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하나의 수단이지 결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 책은 무조건 돈을 아끼고 안 쓰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소비하고 합리적으로 저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려준다. 돈은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하인일 뿐이라는 주제를 아이들에게 현실감 있게 전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소비 주체가 되고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운용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서 정직하고 계획성 있는 생활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2. 내용 소개
이 책이 처음 출간된 1997년에 우리나라는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해 있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돈을 빌릴 정도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많은 사람들이 '경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경제는 관료나 학자들에게 유용한 학문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IMF 사태 이후 경제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경제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경제를 잘 알고 자신의 삶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된 것이다.
[용돈 좀 올려 주세요]는 이런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자 기획되었다. 어린이 경제 교육은 자신이 가진 돈뿐만 아니라 시간과 같은 모든 재화를 자율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통해 올바른 투자와 소비 방법, 경제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돈의 역사와 미래, 돈의 수명과 외국 돈의 종류, 그리고 은행이 하는 일과 이자가 붙는 방식, 돈 거래는 어떻게 해야 하며 투명한 거래가 왜 중요한지와 같은 돈과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자세히 이야기하며, 여기에 덧붙여 “주식과 채권, 펀드는 무엇인가요?”와 “경제 위기는 왜 일어날까요?”라는 항목을 통해 재테크에 대한 정보와 지금의 전 세계적 경제 위기가 IMF 사태와 어떻게 다르며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대안 또한 제시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만화와 삽화, 마치 선생님과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듯한 문답 형식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아이들이 더 큰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화와 만화를 새로운 감각으로 다듬었고, 내용도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했다.
수많은 어린이 경제책 속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 온 [용돈 좀 올려 주세요]는, 명쾌한 분석과 재치 있는 설명으로 어린이들의 경제 습관을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