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학습요소
2. 노력
3. 열정
4. 즐거움
5. 호기심
6. 포부
7. 상상
8. 자기규율
9. 예의
10. 협동
11. 정직
12. 솔선수범
2부 학습 환경
13. 누구에게 배우는가
14. 무엇을 배우는가
15. 어떻게 공부하는가
16.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17. 마지막 생각 몇 가지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좋은 점수를 받고 싶고, 인정받는 대학에 들어가고 싶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절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보면 공부 자체를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다 알다시피 공부는 단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통해 우리는 '나는 누구이며, 내가 성취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성취할지'를 깨닫는다. 즉 우리 자신의 삶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너무 거창하고 비현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학생에게 요구되는 공부는 실제로 좋은 점수,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 목적인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을 쌓기 위한 공부, 즉 진정한 의미의 공부를 해나간다면 이러한 목적은 자연스럽게 달성될 수 있다. 이러한 목적 또한 우리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 바로 [공부, 어떻게 할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공부에 관한 실용서이지만, 단순한 실용서는 아니다.
어떻게 공부할까?
학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온 공부에 관한 대부분의 책들이 단기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방법에 주로 집중하고 있다면, 이 책은 장기적 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부 능력을 향상시키기를 제안한다 여기서 훈련이란 학생에게 필요한 자질을 키우는 과정을 말하는데, 노력, 열정, 즐거움, 호기심, 포부, 상상, 자기규율, 예의, 협동, 정직, 솔선수범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이해하고 계발함으로써 학생은 자아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자질이 당장에 공부를 잘하게 되거나, 높은 점수를 받게 해주지는 않겠지만, 시험을 보거나 과제를 제출할 때, 과학 실험을 할 때 부딪히는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줄 것은 분명하다.
이와 함께 이 책은 공부에 필요한 학습 환경과 실천 사항도 제시하고 있다. 교사, 교육과정, 공부하는 방법,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진학하는 과정에 관한 내용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실천 사항을 통해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부, 어떻게 할까?]는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배우고 공부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볼 만한 유용한 지침서이다.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의 저자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들은 교육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 왔다. 이들은 '학생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어떤 조언을 해줘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교사, 부모, 친척, 친구 등 학생과 관계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유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저자들이 이 책을 통해 들려주는 공부와 학습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들은 하가생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