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한글ㆍ영문 동시 표기 논리동화, 『샤랄라 할머니의 지혜』 시리즈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 명판결 등을 재미있게 재구성한 그림책이다. 격렬하게 대립하고 싸우고 있던 두 사람 사이를 조용하게 잠재우는 탁월한 명판결을 내리는 주인공으로 샤랄라 할머니가 등장한다. 샤랄라 할머니의 지혜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인 <고양이와 네 명의 솜장수>에는 동업을 통해 부자가 된 솜장수들이 등장하는데, 어느 날 벌어진 사고로 그들의 관계는 위태로워지고 만다. 하지만, 샤랄라 할머니의 판결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신기한 점은 아무도 불만을 갖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다. 샤랄라 할머니는 과연 어떤 지혜로운 판결을 내렸기에 모두가 수긍할 수 있었을까. 우리 아이들이 책의 주인공 샤랄라 할머니처럼 현명한 사람이 될 수만 있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의 나침반을 갖게 될 것이다. 한글로 구성된 내용을 영어로도 동시에 표기하여 재미있게 논리공부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공부도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업의 장점과 필요성
우리 모두는 학교를 다니면서, 학원을 다니면서 혼자 뭔가를 이루는 것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 좋은 학교를 가고 좋은 직장을 가면서 자신의 성취에 도취되기도 하지만, 문득 주위를 둘러보면, 큰일을 이룬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과 협동할 줄 알고 타인의 능력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기도 한다. “학교에서 천재가 사회에서 범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협동과 레버리지라는 개념을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협동이란 덕목이 녹아있는 스토리를 읽다보면 목표를 위해 자연스레 협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사고에 대한 대처
삶을 살다보면 원치 않는 사고를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누군가 희생양을 찾게 되고, 그를 지목해서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원치 않는 사고를 만났을 때 구성원 개인을 비난하기 보다는 그 사고가 일어나도록 설계된 시스템에서 원인을 찾아야 발전이 있고 조직이 번성하게 된다. 키다리 솜장수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다가 결국 모두가 조금씩 책임을 분담하라는 샤랄라 할머니의 판결 속에서 주변사람을 잃지 않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사고 예방의 중요성
사고가 일어난 상황을 분석해 보면, 다시금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는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이 예방책이 시스템으로 녹아들게 되면 그 시스템 자체는 우리의 간섭 없이도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협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뛰어넘는 일에 도전하고, 팀원을 비판하는 대신에 시스템의 오류를 고쳐가며,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이룩하는 법을 배워나간다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하는 영어교육
영어를 학문으로 접해서 암기하고 문제를 푸는 기존 영어교육방식에 대해 계속적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기존 교육의 구성은 얼핏 보기에 완벽해 보이지만 그 커리큘럼은 학생들 보다는 교육편의주의에 맞추어 발전해 왔다. 그보다는, 아름다운 그림과 논리퍼즐같은 동화를 보면서 감수성과 호기심이 극대화된 상태에서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보는 영어단어와 영어문장이야말로 비록 간단한 동화책이더라도 진정한 교육효과를 지닐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을 정확한 미국식 영어로 동시표기한 “샤랄라 할머니의 지혜”시리즈에서는 초등학생용이라 분류된 영어단어만 쓰기보다는 글의 내용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어들을 사용하였기에 정확한 단어의 뉘앙스와 용법을 배울 수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