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항시인 권필
2. 시대에 희생된 박엽
3. 한음 이덕형
4. 스스로 남편을 고른 정씨 부인
5. 고구마를 들여온 조암 선생
6. 성격 때문에 출세가 늦은 유충걸
7. 공신전을 반납한 이해
8. 신의를 지켜 출세한 송반
9. 백발에 급제한 이성징
10. 어전 호랑이 김성일
11. 너그러운 성품의 김우항
12. 시골선비의 꾀에 넘어간 김진규
13. 치우침이 없었던 이항복
14. 죽어서 난을 평정한 이창운
15. 가난 속에서도 당당했던 채제공
역사를 이해하는 올바른 시각과 진정한 역사의 주인을 확인시킨 책!
최근 외교적 쟁점으로 떠오른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문제는 다시 한 번 역사에 대한 기록과 연구, 외교적 대응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정부의 대응이나 전문 학자들의 활동과 동시에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다. 특히 세대가 지날수록 역사적 사실과 멀어지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역사 교육은 역사관을 세우는 핵심이 된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역사속에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중요한 정신을 담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게 한다. 당시 나라를 위해 용감하고, 지혜로우며, 참된 정신으로 살았던 숨어 있는 위인을 알게 되면서, 역사를 보는 바른 눈과 진정한 역사 속에 주인공이 누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역사를 일군 숨은 일꾼들의 이야기!
한 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들은 위인전을 통해 가장 먼저 역사를 접하게 된다. 어린이들이 열심히 시청하는 역사 드라마도 역시 위인전의 특징을 지닌다. 역사적 인물의 일대기는 그가 산 시대적 배경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역사의 이해를 쉽게 한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어떤 역사적 인물을 알고 있는가. 대부분 세종대왕, 이순신 등으로 순서 매겨진 특정한 위인을 알고, 그들이 오늘의 역사를 지탱한 모두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세권의 책에 나온 인물들은 이름은 들었으나 그가 무얼 했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이름조차도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뭐 이정도로 역사에 남을 만한 인물이 되나?" 의문을 가질수도 있다. 그런 의문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역사는 손꼽을 만한 몇몇 위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사이사이 시대를 일구었던 많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되리라 생각된다.
역사를 바로 알고 '나도 역사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의지를 갖게 하는 책!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나를 용감하게 만드는..' '나를 지혜롭게 만드는..' '나를 참되게 만드는..'이라는 리드 타이틀이 있다. 역사를 그저 옛 조상들의 이야기로 읽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바로 현재, 특히 어린이들과도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우선 이 세권의 책은 '용감'과 '지혜'와 '참됨'을 지키며 살았던 위인들을 주제별로 추려서 어린이들이 역사에서 분명하게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정치와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되는 고학년 어린이들에게는 지금의 우리 사회에 대한 판단과 정말 나라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조금 큰 욕심도 가지고 기획되었다. 역사는 현실을 보는 거울이다. 어린이들 스스로가 자기 개인의 생활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인식까지 이 책을 통해 나름대로의 주관을 갖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내용
충직과 절개를 지킨 옛사람들 가운데서 특히 비굴하지 않게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간 위인들이 있다. 권필은 고문으로 생긴 장독 때문에 죽으면서도 바른말을 한 당대 최고의 문인이었다. 인조반정 때 공신이었던 이해는 벼슬과 관력보다는 반정의 참뜻을 이어가기 위해 공신전을 반납한 인물이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관리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임진왜란을 앞두고 왜군의 동향을 파악하러 갔다가 사태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전쟁 준비를 못하게 한 인물로 알려진 김성일은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대쪽같은 충신으로 임금에게도 바른 말을 서슴치 않았던 사람이다. 이 밖에 참되게 살다간 위인 15명이 3권에 실려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