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자들에게┃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란 아직 도전하지 않은 일일 뿐이다
The 1st Round 절박했기에 나의 근육은 더욱 단단해졌다
극적인 반전은 가능성 0퍼센트에서 시작되는 법
실수임을 알았을 때, 때는 이미 늦었다
성공도 불행도 모든 것의 주체는 바로 자신
말없이 지켜준 그들이 나의 정신적인 엔진이다
고통 속에서 겸손한 열정을 다시 배우다
야유의 소리가 거세질수록 열정의 온도는 수직 상승했다
일본과 한국, 악역과 영웅으로
The 2nd Round 내 눈물의 이유는 오직 하나, 지는 것이 죽도록 싫어서였다
현재를 있게 한 과거의 그곳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버지는 지금의 나를 경영해 준 가장 무서운 CEO
아들을 위해서라면 지구 전체가 한편이 되어 덤비더라도 무서울 게 없다
경쟁은 앞으로 내달릴 수 있는 힘찬 페달을 밟는 것과 같다
가속도를 얻기 위해 하나의 선택에도 신중했다
The 3rd Round 나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통의 순간을 참으면, 언젠가 스프링처럼 날아오를 것이다
남이 시켜서 하는 연습으로 더 이상 강해질 수 없다
그 대학 출신이면 한판, 그렇지 않으면 유효
스스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 국가대표 자격
그날의 금메달, 죽는 날까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The 4th Round 다른 사람과 달리, 나는 조국이 두 개일 뿐이다
두 나라의 깊은 골 사이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존재들
양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꿈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각오할 수 있다
The 5th Round 마침표는 새로운 세계로 나를 인도했다
그토록 열망하던 올림픽 무대는 눈앞에서 물거품이 되었다
똑같은 땀을 흘리는 우리 모두가 동료이자 라이벌이다
스포츠에서는 이기는 것이 먼저다, 방식은 그 다음이다
유도를 널리 알릴 수 있다면, 나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The 6th Round 근육 하나하나 ‘0’으로 만들어, 무無에서 시작해야 했다
내 근육의 세포들이 링 위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었
짝사랑이라고 해도 좋다, 나는 계속 외칠 것이다
1000일의 훈련보다 1번의 경기 경험이 훨씬 더 값지다
지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승리의 비책이다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아름다운 사람들
Special Interview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싸워라. 네 뒤에는 우리가 있다!”
The 7th Round 진정으로 강인한 남자는 자상한 남자다
풋내기 유도 소년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
우린 조금 다르지만, 그래서 더 이야기할 게 많다
아버지처럼 온 마음을 다해 내 아이도 기르고 싶다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링 위에서 치열하게 달린다
The 8th Round 뿌리 깊은 믿음은 철저한 배신의 부메랑으로 날아왔다
200퍼센트 우군이라 믿었던 그는 나를 구렁텅이로 밀어넣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 않기로 했다
광고 속 나는 멋진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현실의 나는 그러지 못했다
결국 사람으로 얻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되더라
The 9th Round 설령 좌절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도전을 택하겠다
결과란 고민과 번복을 반복한 끝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시간 앞에서는 망설이지 마라
후배들은 나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기를
인생 3막은 가시밭길에서 시작할 것을 꿈꾼다
에필로그┃변하려 하지 않으면 똑같은 오늘만 반복될 뿐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