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마술사 최현우가 초등학생이 알아두면 인기“짱”되는 마술 56가지를 올컬러로 자세히 알려준다.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스토리를 넣어 만든 마술책으로, 동전 구부리기, 손수건 자르기 등 재미난 마술수업을 받는 세리가 등장한다. 주인공 세리는 책을 한 번 펼치면 백지가 나오고 두 번 펼치면 흑백 그림이, 세 번 펼치면 컬러 그림이 나오는 매직북을 보고 놀라움과 흥분감을 감추지 못해 마술을 배우기로 결심하면서 시작한다. 세리가 최현우 마술사에게 하나 하나 배우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의 말미에는 세리가 쓴 마술 일기도 실려 있다.
하나, 아이의 성격이 360도 달라집니다.
자신감 회복에 이보다 더 좋은 학습효과는 없습니다. 발표력 향상을 위해 흔히 웅변 학원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마술 몇 가지를 익혀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고 나면 아이의 소심한 성격은 차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고 남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집니다. 실제로 세계제일의 마술사 이은결 군도 애초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그의 부모가 마술을 배우게 한 결과 현재는 활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세계적인 마술사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이에게 있어 자신감을 갖는 일은 그 어떤 공부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마술은 그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입니다.
둘, 유연한 손놀림으로 두뇌 발달과 창의력을 높여줍니다.
마술은 그저 남들 앞에서 눈속임을 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일반 사람들이 마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의 하나가 그저 속임수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술은 유연한 손놀림에서 시작됩니다. 이 책의 도입부에도 나와 있듯이 손가락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마술의 시작입니다. 아시다시피 어렸을 때에도 젓가락 사용하기나 종이 찢기 등 손으로 하는 운동이 두뇌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마술의 대부분은 손놀림을 얼마만큼 훈련하느냐에 따라 마술의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또한 마술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리 저리 많이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에 두뇌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히 창의력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셋,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키는 살아 있는 학습 매뉴얼입니다.
앞에서 말씀했듯이 마술은 단순히 손놀림만으로 남의 눈을 속이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과학적인 지식이 때로는 수학적이 지식이 동원되는 고도의 두뇌게임입니다. 또한 끊임없는 개발과 노력 없이는 단 한 가지도 제대로 구현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다고 부모가 아이를 탓하기 전에 왜 어째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가를 생각해보십시오.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고자 하는 의욕입니다. 이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아이가 학습에 흥미와 호기심을 느껴야 합니다. 마술사가 마술을 보여줬을 때 흥미를 갖지 않는 어린이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왜 도움이 되지도 않는 마술을 배우냐고 아이를 탓하기 전에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 그 안에 놀라운 학습 효과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