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한류 열풍 주도했던 초특급 베스트셀러!
[가시고기]는 베스트셀러를 뛰어넘어 하나의 현상이었다!
[가시고기]는 대중소설임에도 이례적으로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IMF 직후의 암담한 사회 분위기와 가정이 급속하게 해체되는 시대에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훈을 담고 있다는 점이 언론의 관심을 촉발시킨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00년 1월 출간 이후 완만하게 상승곡선을 그려가던 [가시고기]는 각종 언론 보도 이후 폭발적인 반응이 촉발되었고, 2000년 3월부터 전격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MBC 뉴스데스크] 가 당시에는 무명작가였던 조창인 작가와 [가시고기]신드롬을 뉴스로 다룬 이후 나라가 들썩일 만큼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지상파 방송의 뉴스 보도는 판매의 수직상승으로 이어지며 국내 주요서점에서 무려 33주 동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도화선이 되었다. 그 후 [가시고기]는 KBS의 [TV 책을 말하다], MBC의 [느낌표] 등에서 재차 거론되며 ‘대중소설 담론’을 촉발시켰으며 언제나 그 중심에서 논의되는 책이었다. 대중소설이지만 문장이 세련되고, 심리 묘사가 뛰어나고, 비유의 오류가 없으며, 개연성을 확보한 점도 널리 사랑받은 요인이었다. [가시고기]는 베스트셀러를 뛰어넘어 하나의 현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대중소설의 3대 요건이라면 재미, 감동, 대중 교양이라 할 수 있고 [가시고기]는 세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소설이다. ‘최루성 눈물을 자아내는 비현실적 내용’이라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가시고기]가 250만 부 판매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독자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었던 건 삼박자를 고루 갖춘 내용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책을 들면 끝까지 읽기 전에는 내려놓을 수 없을 만큼 흡인력이 뛰어나다. [가시고기]의 감동은 최루성 눈물과는 변별되며 아이의 해맑은 눈으로 바라본 세상과 어른들의 세계, 아버지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절절한 부성애, 전통적 의미에서의 가족이라는 개념이 무너지고 점점 핵가족화 되어 가는 현대사회에 가족 사랑의 의미, 희생, 관용과 화해의 정신을 두루 고취시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소설에는 사회를 따뜻하고 밝게 만드는 순기능이 있으며, 그것은 곧 새로운 독자를 끊임없이 발굴해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주요서점 3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MBC 느낌표 조사 다시 읽고 싶은 책 1위(2006년), EBS 조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16위(2002년), 문화부·교육부 추천 도서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가시고기]는 200만 부를 판매한 밀리언셀러이자 장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에서 10만 부가 팔려나간 것을 비롯해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출간돼 소설의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이미 연극, 드라마로 선을 보였다. 각급 학교에서 독후감 과제로 선정돼 방학 동안에는 판매부수가 부쩍 신장되기도 한다. [가시고기]를 읽고 가출했다가 귀가한 청소년이 많았고,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가출한 16세 소녀가 집으로 돌아가 화해를 모색해보겠다는 절절한 사연을 담은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출판사 편집자에게 전화를 걸어 말없이 30분간이나 눈물을 흘린 독자도 있었다.
[가시고기]를 쓴 조창인 작가는 이후 [등대지기],[길],[아내],[가시고기 사랑수첩],[살아만 있어줘]등을 발표하며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