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의 문을 열며 : 교환학생으로 미국 가기 1. SLEP 테스트 도전기 2. 내 심장을 쪼그라뜨린 미국대사관 인터뷰 3. 드디어 공항으로 4. 천생연분 케이트와 미국생활 시작
PART 1 첫 번째 나무 : 재봉틀 도전기 에피소드 1 : 샌프란시스코의 추억 다솜이의 생각 나무 1
PART 2 두 번째 나무 : 호스트 할머니의 뜨개질 강좌 에피소드 2 : “너는 정신spirit이 없니?” 다솜이의 생각 나무 2
PART 3 세 번째 나무 : 찰흙공예 클래스 에피소드 3 : 미국에서 친구 사귀기 TIP 다솜이의 생각 나무 3
PART 4 네 번째 나무 : 제과제빵 재미에 중독되다 에피소드 4 : 캐나다 토론토 여행 다솜이의 생각 나무 4
PART 5 다섯 번째 나무 : 발전하는 내 모습 에피소드 5 : 크리스마스 다솜이의 생각 나무 5 ?동화 : 하늘에서 헤엄치는 오리
PART 6 여섯 번째 나무 : 프로 화가로 데뷔하다? 에피소드 6 : 미국 학교 맛보기 1 -수업, 성적, 시험 / 미국 학교 맛보기 2 -도서관 다솜이의 생각 나무 6
PART 7 일곱 번째 나무 : 한국을 그리워하며 에피소드 7 : 어릴 적 미술에 대한 꿈 다솜이의 생각 나무 7
PART 8 여덟 번째 나무 : 학교 미술 수업 시작 에피소드 8 : 미국 학생들의 방과 후 여가시간 다솜이의 생각 나무 8
PART 9 아홉 번째 나무 : 영광의 상처를 남긴 유리공예 에피소드 9 : 케이트 초등학교 전시회 돕기 & 보조교사 다솜이의 생각 나무 9
PART 10 열 번째 나무 : 노력을 인정받는 순간 에피소드 10 : 뉴욕시티 다솜이의 생각 나무 10
PART 11 열한 번째 나무 : 길고도 짧았던 여정의 끝 에피소드 11 : 미국 학교의 일상 다솜이의 생각 나무 11
후기 : 다솜이의 미술 이야기 1. 감사할 일들 2. 발상과 표현 3. 생각의 파동
에필로그
창의성은 다양성의 토양에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지은이의 말처럼 한 마디로 말하자면 '다양한 도전의 중요성'이다. [얘들아, 창의성이 밥 먹여준대!]의 지은이 황다솜 학생은 이 책을 쓸 때 열일곱 살이고,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11개월간의 미국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와 여느 친구들처럼 지금은 고3 입시와 미술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한참 꿈이 많은 중고등학생 시절, 우리의 아이들이 한 가지 틀에 갇혀 하나의 생각상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꿈꾸든 다양성이라는 종이 위에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생각방법을 배우길 바라는 뜻에서 이 책은 기획되었다.
그 꿈이 미술이든, 무엇이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열린 사고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미술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특히 저자가 미국 교환학생 시절에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성에 대한 체험과 사고를 맛깔 나는 문체와 열일곱 살의 통통 튀는 감수성으로 들려준다.
덕분에 이 책을 읽다보면 지은이 다솜이 학생과 함께 11개월 동안 미국 교환학생생활을 함께 한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섬세하고 재미있는 글들과 그림과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또 지은이가 직접 그린 동화를 함께 감상해볼 수 있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싱싱한 과일 알맹이들처럼 이 책을 통해 다양하고도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겐 신선한 자극제
우리의 교육은 어떤 틀을 어른들이 정해놓고 그 속에 아이들의 생각과 미래를 가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얘들아, 창의성이 밥 먹여준대!]의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나라의 학교는 미술 점수를 매기는 기준이 ‘잘 그렸냐’, 혹은 ‘못 그렸냐’가 주를 이룬다. 그렇게 치면 오랫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미술 공부를 한 아이들은 매번 A를 받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늘 C와 D를 웃돈다. 그러니까 당연히 아이들은 미술을 재미없고, 타고난 그림솜씨가 있어야만 하는 과목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에 비해 미술은 정말 다양하고 창의적인 과목이다. 우리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생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줄 수 있는데, 미술도 그 방법들 중 하나인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황다솜 학생은 또래 친구들에게 잠시 고개를 들고 우리가 어떤 틀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한 번 돌아보게끔 한다. 어른들이나 남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우리는 그대로 국화빵처럼 생각도 똑같이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재능 e아카데미 하 동 근 대표이사의 추천사처럼 '이 책의 매력은 자신감이다'. 추천사에는 다음과 같이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7살 여고생이 썼다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생각과 글의 발상 그리고 표현이 깔끔하다. 그리고 미술에 대한 배고픔을 곳곳에서 숨겨놓고 있다. 다솜이 학생이 미국땅에서 심었던 생각나무는 11그루나 된다. 재봉틀에서 뜨개질, 찰흙공예, 제과와 제빵, 미국 학교의 미술 수업, 유리공예까지 실로 다양하다. 다솜이 학생이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하든 지금까지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생각한대로 행동할 수 있다면 미래의 빈자리와 배고픔은 온갖 체험과 생각들로 빼곡히 채워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이 꼭 필요한 친구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학생들일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님들이다. [얘들아, 창의성이 밥 먹여 준대!]는 이런 고민들에 대해 상당히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인생과 공부는 스스로 깨우쳤을 때 가장 보람 있고 또 무게가 있다. 황다솜 학생이 제시하는 생각의 파동을 느끼고 자신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면, 독자 여러분도 충분히 자신의 빈자리를 미래에 대한 의욕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미국 교환학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신세대의 톡톡 튀고 맛깔스런 글솜씨로 쓴 [얘들아, 창의성이 밥 먹여준대!]는 읽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뜨개질, 재봉틀, 찰흙공예, 유리공예, 철사공예, 종이접기, 소묘, 다양한 채색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낸 아마추어 미술가의 100여 점 이상 되는 작품들을 살펴보는 것 또한 정말 신나는 일이다.
그리고 부록 식으로 삽입된 지은이가 열네 살 때 쓴 동화에 삼년이 지난 열일곱 살 때 삽화를 넣어 장장 4년 만에 만들어진 동화도 색다른 눈길을 끈다.
또한 그림을 중심으로 써 내려간 글과 열한 편의 재미난 에피소드들, 지은이가 말하는 열한 그루의 생각나무, 많은 작품들과 사진들, 그리고 동화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창의라는 주제로 멋지게 엮어진 독특한 편집 또한 이 책이 독자들을 사로잡는 이유가 된다.
집, 학교, 독서실을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하면서도 입학사정관 제도의 도입으로 창의성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오늘날 한국의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주위에서 다양하고도 새로운 창의의 소재를 발견할 수 있음을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얼마든지 창의를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