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의 이름 베르데 호수 소녀가 들은 것과 본 것 가지 마요, 따라오지 마라 더러운 도적 떼 골칫거리와 그의 여동생
나는 아무 잘못도 저지른 적 없는 소녀다 체사레 루크레치아
나는 교황 아버지와 잔 여자다 그때 내가 본 것
나는 손에 식욕이 있는 바위다 한순간 전에 시골길 산책 가시덤불의 잔가지 아래에서 거울이 보여 주는 것 켐 왕자의 비밀 신의 세 개의 눈 산프란체스코 성당
1506년
비안카가 깨어나다 바위의 그림자
나는 거위 소년이다, 아니면 내가 거위인가 거울아 거울아
나는 죽이지 못하는 사냥꾼이다 소녀의 가슴에서 심장을 도려내어 가져와 암살자와의 대화 숲 속 산책 숲의 심장
나는 바위이고 내 형제들도 바위다 일곱
1512년
난쟁이들 세계의 구멍 벽 안의 짐승 엘릭시르 비첸테 거울아 거울아 탕자의 귀환 조심해 조심해 빈 터의 인물 면담 얘야, 상아 빗이란다
나는 거의 잘못한 적이 없는 소녀다 소녀가 또다시 깨어나다 얘야, 보디스란다 사과 두 입 타원형의 창문
나는 사랑 때문에 살해한 여인이다 회상 불침번
1519년
타이스 불과 담쟁이 문제의 심장 몬테피오레
- 참고의 글 - 옮긴이의 글
[군주론]의 모델인 무자비한 체사레 보르자 그의 연인이자 동생인 아름다운 루크레치아 독살과 음모로 악명 높은 보르자 가문의 비극이 르네상스 이탈리아 판[백설공주]이야기로 재탄생한다
* 뮤지컬[위키드]의 원작자 그레고리 머과이어의 대표작 * “거울 만드는 난쟁이들로부터 성서의 ‘지혜의 나무’와 르네상스의 실존인물까지 모든 것을 문학적 은유로 결합한 걸작” - [빌리지 보이스]
1502년 토스카나의 평화로운 장원에서 아내를 잃고 어린 딸 비안카와 함께 조용히 살아가는 비첸테에게 어느 날 냉혈한 체사레와 매혹적인 루크레치아가 찾아온다. 루크레치아는 교황 알렉산데르 6세의 딸로서 정략결혼의 희생자이자 통일 왕국을 꿈꾸는 오빠 체사레의 공모자였다. 비첸테가 체사레의 야욕에 희생되어 멀고먼 그리스로 떠나자, 비안카의 운명은 루크레치아의 손에 맡겨진다. 그러나 아름다운 소녀로 자란 비안카가 체사레의 마음을 사로잡자, 오빠의 연인이었던 로크레치아는 질투에 휩싸인다.
태곳적부터 인간사를 지켜봐 온 난쟁이들, 소수에게만 진리를 보여 주는 신비로운 거울, 생명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는 사과…… 작가는 바로크 문체와 그로테스크한 필치로 이탈리아 역사와 고전 동화를 독창적인 상상의 세계로 탈바꿈시켰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