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얼렁 박사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무인도 하나를 사 그곳에서 로봇 망코와 치치를 만든다. 그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어느 날 꼬마 마법사 나니카가 플라잉카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 그들이 머물고 있는 무인도에 떨어진다. 나니카의 플라잉카가 고장을 일으키자 추얼렁 박사는 나니카에게 차를 고쳐주는 대신 망코를 데리고 여행을 할 것을 부탁한다. 마지못해 부탁을 받아들인 나니카와 망코는 세상구경을 떠나는데, 숲속에서 못된 짓만 일삼는 깐달 삼형제에게 잡혀있는 꼬미를 도와주고 친구가 된다. 그런데 꼬미는 실종된 오빠를 찾으며 아픈 엄마를 간호하는 아주 착한 소녀였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망코는 꼬미의 오빠와 꼬미 엄마의 약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고 어쩔 수 없이 망코를 따라나서는 나니카는 못된 악당들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이제 세계는 컴퓨터 시대와 함께 로봇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인간이 뛰는 것과 똑같이 뛰어다니는 로봇,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는 로봇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많은 로봇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로봇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줄 수 있는 로봇 이야기는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고 로봇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될 것이다. 이 책은 로봇의 금속성적인 냉혈한 로봇보다 어린이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인간다움을 주는 로봇을 캐릭터로 잡고 약한 자를 보호하며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 지에 대해 망코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책의 중간중간에 양념처럼 들어가 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인간과 닮아가는 휴머노이드 로봇, 초미세 로봇, 애완견 로봇, 그리고 생활속의 로봇 등 세계의 여러 로봇들과 우리나라에서 연구 개발하고 있는 로봇까지 실제 로봇과 아주 똑같이 그린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 부분은 만화의 주인공들을 색칠 해 볼 수 있게 색칠 그림 공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