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수출 문턱 넘기 1. 고정관념을 버려라 2. 수출 인재를 키워라 3. 클릭으로 승부하라 4. 지원기관을 실속 있게 활용하라 5. 바이어를 찾아가라 6. 코트라 지사화사업을 주목하라 7. 철저히 준비하여 바이어를 잡아라 8. 해외전시회를 활용하라 9. 수요자편에서 홍보물을 만들어라 10. 상담후조치에 나서라 11. 영어에 기죽지 마라 12. 약속을 지켜라 13. 기동력을 높여라 14. 조급증을 떨쳐라 15. 가격대를 연구하라 16. 직접 보여 주라 17. 좋은 매너를 갖추어라 18. 음주문화의 벽을 넘어라 19. 바이어를 나의 팬으로 만들어라 20. 정확하고 분명하라 21. 기술이 살길이다 22. 교포를 잘 활용하라 23. 수출특공대를 활용하라 24. 신용을 목숨같이 여겨라 25. 대금회수책을 강구하라 26. 틈새시장을 찾아내라 27. 체력은 기본이다 28. 당장 시작하라. 포기하지 마라
2장.수출 굳히기 29. 결제조건을 소프트하라 30. 독점권을 수출확대의 지렛대로 삼아라 31. A/S 를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라 32. 현지 유통망을 잡아라 33. 상대를 알고 협상하라 34. 장기적 안목을 가져라 35. 부품,소재에 눈을 돌려라 36. 고수 마이어와 맞붙어라 37. 인증획득을 미루지 마라 38. 팀워크를 발휘하라 39. 연대하라 40. 디자인을 다시 보라 41. 강점을 개발하라 42. 바이어를 키워주라 43. 제도변화를 주시하라 44. 이제는 문화산업이다 45. 현지 문화에 파고들라 46. 시장 흐름을 읽어라 47. 자기 얼굴을 가져라 48. 떠난 바이어를 다시 보라 49. 정부조달시장을 주목하라 50. 현지에 깃발을 꽂아라
한국경제의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출이 미국 일본 등 세계경제의 침체 여파로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올 1∼2월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3월에 결국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상품의 수출 둔화세가 기계, 금속, 조선 등의 호조세를 훨씬 능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완제품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기가 침체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고 있고 연쇄적으로 원부자재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까지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데 이어 이 달 들어서도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금년 4월 10일까지의 수출실적은 29억1천9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억3천5백만 달러에 비해 6.9% 줄었다.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반도체, 컴퓨터 등 정보기기는 물론 섬유류 등 전통 수출제품마저 타격을 입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듯 수출이 뒷걸음질치면서 우리 경제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는 이 때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www.kotra.or.kr 사장 오영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자신의 현장 수출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에게 전하는 수출확대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수출, 제대로 알고 하면 100배 늘릴 수 있다]의 저자 정종래 과장은 남다른 수출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열성적인 업체지원으로 KOTRA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직원으로, 현재 KOTRA 전북무역관에 근무중이다. 지난 11년간 국내·외 근무 중 다양한 유형의 바이어들과 국내업체를 지원하면서 우리 무역맨들에게 전해 주고자 메모해 온 것을 정리한 이 책은 저자의 <수출견문록>이자, 우리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저자의 <제언>이요, <바이어의 소리>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수출현장의 소리를 담은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시장의 변화와 바이어가 한국업체에게 바라는 사항, 가격문제와 일람불신용장 방식에 집착하는 기존 거래방식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 그리고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등을 강한 톤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에 실질적으로 참고가 될 수 있는 내용을, 그것도 자신이 발로 뛰면서 경험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총론과 각론을 현장의 목소리로 전하는 이 책은 우선 일반 무역실무서와 달리 딱딱하지 않고 읽기에 재미가 있어 좋다. 또한 수출자 위주의 단순한 수출 성공사례집과 달리 수출의 각 요소를 바이어 입장과 인간적 측면, 시장변화 등을 객관적으로 터치하면서 분명한 원칙을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의 폭을 높여주고 있다. 앞으로 수출에 뜻을 두고 있거나 현재 수출을 하고 있는 업체들은 물론 무역정책 당국과 수출지원 유관기관에서도 일독할 가치가 있다고 보여진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