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감에 있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고 질문한다면 누구든 선뜻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 앞에 놓인 행복을 모른 채 끊임없이 또 다른 행복을 찾아서 떠나기 때문이다. 진정 우리들이 찾고자하는 파랑새는 어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주변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말이다. 저자는 이렇게 우리가 찾고자 하는 행복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주변에 있는 사물과 자연, 그리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사람들과의 모든 관계 속에서 겪게 되는 삶의 모습을 통해 아무리 사소한 일상이라도 그 속에 나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으며 때론 슬픔도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삶은 소중한 것이며 그 소중한 삶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것이다. 총 40편의 글이 실린 이 책은 새 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개정된 중학교 3학년 국정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신호등’이란 작품을 포함하여 우리가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삶의 소중한 모습과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닌, 항상 행복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며 아주 소소한 일상일지라도 만족할줄 알고 기뻐한다면 그것 자체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