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푸른 그리움 2. 언덕 위의 바다 3. 종소리 4. 그 바다 5. 가장 아름다운 인사 6. 가슴속으로 들어온 햇살 7. 악몽 8. 금지된 사랑 9. 행복한 고백 10. 남매 11. 천천히 내게 와 12. 비밀
젊은 여성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청자를 울린 KBS 미니시리즈 「가을동화」가 소설로 태어났다. 이 작품을 직접 쓴 방송작가 오수연이 화면이 아닌 문자로 나뭇잎 같은 어리고 슬픈 영혼들이 그려내는 북극광 같은 사랑을 보여준다. 사상 초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던 드라마 「가을동화」는 11월 종영 이후에도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서(송혜교)가 입던 옛날식 치마가 다시 유행하고, 드라마를 촬영했던 상운폐교와 휘닉스 파크, 속초 일대와 화진포 해수욕장, 대관령 삼양 목장 등은 올 겨울 가장 인기있는 광광 명소가 되었다. 드라마 음악이 담긴 OST는 이미 10만장 판매를 넘어섰고, 인터넷에는 최초의 드라마 웹진이 생겨나거나 주인공들의 대사를 패러디한 농담 사이트가 생겨나는 등 그 열기가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소설에서는 아름다운 배경과 명 대사들을 그대로 살리는 한편, 주요 장면들을 삽화로 사용하여 드라마의 분위기와 감동을 그대로 담았다. 이 책을 통하여 드라마를 보지 못했거나 다시 보고 싶은 모든 이에게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 하나를 선물할 수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