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나는 정말 아이들이 싫다 chapter 2.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다 chapter 3.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 chapter 4. 꿀꺽, 적지에 한 발을 내딛는 순간 chapter 5. 대마왕과 작은 악마들 chapter 6. 휴가가가 끝난 후에 chapter 7. 소설의 주인공이 되다 chapter 8.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는 것... 화가 치솟는다 chapter 9. 기분 좋은 오해 chapter 10. 남자의 실수 chapter 11. 엄청난, 확실한 히든카드 chapter 12. 의외의 복병이 나타나다 chapter 13. 당당하지 못한 이름, 가정부 chapter 14. 곰과 여우 그리고 남자 chapter 15. 준비되지 않은 이별 chapter 16.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 것 chapter 17. 요란한 청혼
에필로그 작가후기
송나은 - "저런 버르장머리없는 녀석들은 때려 줘야 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보는 사람이 있나 없나를 살폈다. 그리고 주먹을 움켜쥔 손에 힘을 주었다. 머리를 쥐어박으려는 순간 저쪽에서 아이 엄마가 다가왔다., "어머머, 꼬마가 참 귀엽네요." 마음에 없는 말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이랬던 그녀가 26세에 아기 보는 가정부로 취직을 했다.
정재경 - "빌어먹을. 시끄러워 못 살겠네. 옆방에 산부인과 들어왔지!" 아기의 시끄러운 울음소리 때문에 도저히 수술에 집중할 수가 없다. 솟구치는 짜증을 참을 수 없어 장갑과 가운을 벗어 던지고 옆 수술실로 갔다. "쉬는 날도 없이 매일매일 태어나는군. 시끄럽게 하지 말고 도로 집어넣어!" 모두들 어이없어 입을 벌리고 쳐다보았다. 이랬던 그가 33세에 조카라는 이름의 아기들을 얻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