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재미로 산다 편애 겸손 혀 상처 어머니는 무식한 분인데 잃은 양 한 마리 깨진항가리 재능1 재능2 내가 겪은 죽음 친구의 죽음 걸레 이야기1 걸레 이야기2 걸레 이야기3 재미로 산다 기독인의 직업관
두 번째. 나답게 살기 나1 나2 나3 나4 시간과 나 나는 착한 아내가 싫다1 나는 착한 아내가 싫다2 나는 착한 아내가 싫다3 나는 착한 아내가 싫다4 껍데기와 알맹이 질투와 성취 만병통치약 거짓말과 용서1 거짓말과 용서2 거짓말과 나 나에겐 기다림과 내일이 없다 뉴턴의 제1운동 법칙 아빠와 딸1 아빠와 딸2
세 번째. 병원 창가에서 혜숙은 명랑한 시각장애인 자기 꾀에 넘어가는 환자 자연치료는 하나님의 선물 환자와 의사 잊을 수 없는 환자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두 가지
잔잔한 감동이 있는 에세이, '나는 착한 아내가 싫다' -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배우는 삶의 성찰 - 익숙한 언어와 따뜻한 삽화로 전달되는 감동 스토리
'나는 착한 아내가 싫다'는 단편적인 부부 중심의 이야기는 아니다. 아내와 어머니로서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생을 당연한 듯 감수해야 했던 어머니의 삶에 대한 안타까움과 동시에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작가 자신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는 에세이다. 저자 홍관수는 글을 통해서 자신의 유년 시절과 성장기, 사랑하는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사는 삶 속에서 경험한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 자신 역시 성숙해지고 깨달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의 자식, 부모, 배우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마치 오랜 친구나 선배가 차 한잔 놓고 조근 조근 이야기하듯 소박하게 이어진다. 가족이야기, 친구이야기, 명망 있는 의사로서의 삶과 그 안에서 느끼는 사회적 책임의식, 종교관,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에 대한 이야기 등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일상의 소소한 기억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써내려 갔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과 자연스러운 공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한다. 작가 본인이 이야기 하듯이 이 글은 일기와 같이 매일매일의 일상 속 노트이며 그 안에서 발견한 자기성찰의 모음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가장 큰 테마는 바로 자연스러움과 자유스러움이라고 한다.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행복은 자유스러움이라고 깨달았다고 설명한다. 책은 크게 자신의 과거와 현재, 일상에서 느꼈던 삶의 애환을 회고한 '재미로 산다'와 자기 성찰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나답게 살기', 마지막으로 의사로써 환자를 대하며 겪었던 경험들의 모음인 '병원창가에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작가의 딸이기도 한 홍선겸 양이 직접 그린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 작품 구성은 이야기의 맛깔스런 양념 역할을 한다.
총 
바보 빅터
